[LCK 서머] '요한' 다이애나 대폭발, 한화생명 2세트 추격 성공
장민영,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한화생명e스포츠의 '요한' 김요한이 교체 출전의 이유를 다이애나로 증명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라인전 단계에서 격전이 일어났다. 봇에서 '룰러-라이프'의 칼리스타-레오나가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부터 잡아내면서 출발했다. 한화생명 역시 '요한' 김요한의 다이애나를 투입해 라인을 밀어넣으려는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제압해줬다.
두 팀은 킬과 함께 성장한 챔피언을 모두 최대로 활용할 줄 알았다. 젠지는 봇 라인을 밀어넣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다이브 플레이까지 성공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세 번 연속 탑 갱킹을 통하면서 '요한'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화생명은 해당 성과를 다음 한타까지 연결시켰다. '모건-요한'의 세트와 다이애나가 젠지를 앞뒤로 감싸는 플레이로 킬 스코어에서 7:5로 앞서갔다.
교전은 드래곤을 중심으로 수차례 일어났다. 젠지가 먼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면서 영혼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잘 성장한 '모건-요한'의 세트-다이애나를 앞세워 한타 승리를 이어가 드래곤 3스택까지 따라잡았다. 이에 젠지가 칼리스타-아지르로 바론을 챙기며 반격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와 전투를 주저하지 않았다. 애쉬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돌진한 한화생명이 승리를 거두며 드래곤의 영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한타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자신들의 화력을 뽐냈다. 순식간에 바론을 사냥한 뒤, 들어오는 젠지 챔피언을 각개격파해내면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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