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유비소프트는 플레이엑스포와 함께 진행되는 '루리콘'을 통해 차후 출시될 차기작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6종의 차기작에 대한 정보와 영상 등이 공개되었으며 대부분이 이미 E3등 해외 게임쇼를 통해 어느 정도 알려진 타이틀이었지만, 한국어 UI가 적용된 모습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 파 크라이 6


이미 여러 차례 정보가 공개된 '파 크라이' 시리즈의 6번째 작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맞춰 재편집된 트레일러 영상과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파크라이6' PD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게이믜 세부적인 배경 설정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작의 배경인 '야라'는 '쿠바'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독재국가로, '안톤 카스티요'의 철권 통치 아래 놓여 있다. 주인공인 '다니 로하스'는 카스티요 가문의 독재에 맞서는 게릴라로 설정 상으로는 여성 캐릭터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남성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저스트 댄스 2022


1년에 한 번씩 출시되는 유비소프트의 간판 댄스 게임. 이번 작품에선 케이티 페리, 이매진 드래곤스 등의 아티스트들의 40여 곡이 추가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전용준 캐스터를 비롯한 출연진이 직접 춤을 시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시청자 반응은 전용준 캐스터가 가장 잘 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 레인보우 식스 - 익스트랙션


'5:5 택티컬 슈터'에서 3인 PVE 코옵 게임으로 다시 다듬어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모드형 스탠드얼론 게임. '익스트랙션'이란 부제에 걸맞게 구속된 아군을 구출하는 임무는 물론, 외계 기생체의 둥지를 없애거나 특정 목표를 수색하는 등 다양하게 만들어진 미션을 한 게임에 총 세 개씩 부여받아 수행하는 게임이다.

별개로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한국어 버전의 시연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아직 출시 시점이 아님에도 완벽한 현지화 수준과 깔끔한 UI를 보여주었다.




◆ 라이더스 리퍼블릭


유비소프트의 종합 동계스포츠 게임인 '스팁'이 겨울 고산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다루었다면,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여기서 판타지로 한 걸음 나아간 모양새의 게임. 연료 분사장치를 장착한 스키나 개인용 제트 엔진 활공장치, 제트 엔진 장착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레이싱'의 극한을 위해 현실성을 포기하고, 그만큼의 속도감과 스릴을 얻은 게임이다.




◆ 마리오+래비드: 반짝이는 희망


닌텐도와 유비소프트의 합작 프로젝트인 '마리오+래비드' 시리즈의 차기작. 국내에선 크게 알려진 시리즈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끈 콜라보 시리즈로, 비장함 대신 개그 요소가 포함된 '엑스컴' 류 턴제 전술 게임이다.




◆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2022년 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 개봉에 맞추어 개발 중인 유비소프트의 차기 AAA급 대표작. '더 디비전' 시리즈 개발에 쓰인 스노우드롭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지금까지 미디어 상에서 공개된 적이 없는 '웨스턴 프론티어'를 무대로 한다. 개발까지 아직 2년이 더 남은 타이틀인만큼 게임 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