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에코스'가 8월 5일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브 에코스'는 올해 2월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를 받았다. 펄어비스가 '이브 에코스'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셈이다. 현재 펄어비스는 자사의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도 받아둔 상태다.

'이브 에코스'는 CCP게임즈와 넷이즈가 '이브 온라인' IP를 이용해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게임 스타일이 특징이다. 8,000여 개 행성계를 무대로 한 우주 공간에서 탐험하거나 자신의 전투함을 만들어 우주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이브 에코스'는 중국에서 8월 3일까지 사전예약자 590만 명을 모집했다. CCP게임즈는 사전 예약자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인게임 아이템 꾸러미(함선, 방패 스킨, 기갑과 항공기 속도를 가속화 등)를 제공한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아이슬란드에 있는 게임 개발사 CCP게임즈를 2,524억 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