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이고 에선 보급 비행기가 출현하면 일단 웃음부터 나온다. 보급을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거리는 건 맞지만, 기존 보급과는 다르게 수류탄, 대용량 퀵드로우, 고배율, 3레벨 장비는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보니 반길 수밖에 없다. 태이고의 보급은 하나가 아닌 멀티 보급으로 등장해 혼자 독식하면 부자, 누군가 먹고 갔다 해도 어느 정도의 전리품은 챙길 수 있다.

멀티 보급은 정사각형의 메인 보급품과 직사각형의 서브 보급품이 같이 떨어진다. 메인 보급품은 무조건 1개가 드랍되며, 주변에 같이 떨어지는 서브 보급은 최소 6개부터 최대 13개까지 드랍되는데 비행기마다 드랍하는 상자가 다르니 눈여겨보자.

매일 게임하면서 멀티 보급은 구경은 하지만, 리스크가 크다보니 탈취는 못 하고 구경만 했던 유저라면 주목하자. 자기장이 몰려와 다 먹을 시간이 없다면 1순위는 정사각형의 메인 보급품을 챙기자. 서브 보급품은 총은 없고 주로 메인 보급품에 없던 고배율과 수류탄, 의료 키트 등 고급 소모품이 있으니 총이 좋으면 서브, 총이 별로면 메인 보급품부터 챙기면 된다.


▲ 멀티 보급은 최소 7개부터 13개 이상 드랍된다.


신규 맵 태이고에서 보급 상자는 일반 보급상자와 구성품이 동일하다. 그로자, AWM, AUG 등 희귀한 주무기가 반드시 들어있고, 확률적으로 길리 슈트와, 고배율 부착물도 볼 수 있다. 덤으로 3레벨 헬멧, 배낭, 조끼는 높은 확률로 들어있다 보니 주력 총기가 부실했다면 전부 바꿀 기회다.

대신 소모품은 아드레날린 주사기, 의료 키트 중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없을 수 있다. 그리고 고배율 부착물이나 소음기 및 보정기가 없는 경우도 있어 조금 아쉬운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일까? 메인 보급품에 없는 아이템들을 서브 보급품들이 대신 충당하는 모습이다.


▲ 정사각형 메인 보급품은 꽝이 없다.

▲ 3레벨 헬멧과 조끼 및 배낭, 주무기는 덤이다.



서브 보급품은 최소 6개에서 최대 13개까지 랜덤으로 드랍된다. 서브 보급품을 전부 파밍해도 무게 제한 때문에 다 획득하지 못한다. 그래서 누군가 멀티 보급을 먹고 나간걸 확인하고 뒤늦게 들어와도 어느 정도 유용한 아이템들은 전부 챙길 수 있다.

살상력이 있는 수류탄은 기본, 3레벨 헬멧, 조끼, 배낭. 길리슈트는 덤이고 의료용 키트나 아드레날린 주사기도 얻을 수 있다. 투척물은 주로 수류탄이 많이 드랍되다보니 평소 수류탄을 자주 쓰는 유저라면 서브 보급품을 탈탈 털어주자.

칙패드, 소음기, 대용량 퀵드로우도 쉽게 볼 수 있어 이후에 게임을 풀어가기에 좋다. 그래도 메인 보급품에 볼 수 있는 희귀한 총은 얻을 수 없으니 아쉬울 것이다. 그래서 1~2번 총을 완벽하게 파밍했다면 서브 보급품부터 확인해서 수류탄과 길리슈트, 의료용 키트를 챙기고 자리를 빨리 뜨는게 안전할 것이다.


▲ 서브 보급품은 뭐가 들어있나?

▲ 총기는 보이지 않고 3레벨 장비들은 담겨있다.

▲ 대용량 퀵드로우, 수류탄이 많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