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왕의 광기가 자리 잡고 있는 '하르나크의 미궁'은 리니지2M에서 제파르의 전당 다음으로 선보인 아레나 던전으로 70레벨 이상 상위 스펙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아레나 던전과 다르게 하루 부활 횟수 제한이 존재하며, 난이도별 3개의 구역에서 신성 부여 주문서, 봉인된 다이너스티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찾아볼 수 있다.


[월드끼리 공유하는 아레나 던전, 그 시작은 70Lv 입장하는 제파르의 전당!] ◀ 바로가기

◎ 거인의 왕과 미궁 스토리

"아름다운 왕비를 영원히 곁에 두려 한 거인의 왕은 그녀를 시간조차 얼어붙는 미궁에 가둬 버렸지..."

하이페리온을 다스리는 거인 왕, 하르나크는 거인 최고의 미녀인 벨리스를 아내로 맞았지만, 뒤틀린 사랑과 집착 끝에 그녀를 거대한 미궁에 가두어 버렸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랑카인이 미궁을 찾아 벨리스를 유혹했고, 분노한 하르나크는 벨리스를 죽이고 주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였다.

"당신이 빌려준 거인의 힘이라면, 신에게도 복수할 수 있을 거야. 부서진 혼만 남은 벨리스도 되돌릴 수 있겠지."

악마 말룩은 그랑카인에게 복수할 기회를 약속하며 하르나크의 생명과 육신을 대가로 받아냈고, 혼만 남아 사념체가 된 하르나크는 자신의 미궁을 떠돌며 그랑카인에 대한 복수와 아내 벨리스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 두 번째 아레나 던전 하르나크의 미궁.




■ 광기에 휩싸인 거인 왕의 유적! 하르나크의 미궁

◎ 제파르의 전당과 같은 아레나 던전

최근 선보인 콘텐츠 '하르나크의 미궁'은 제파르의 전당 뒤를 이어 70레벨 이상 유저들이 입장할 수 있는 아레나 던전으로 많은 유저에게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아레나 던전은 2개의 월드가 하나의 그룹으로 엮여서 던전을 공유하고, 서로 경쟁하게 된다. 이때 선정되는 그룹은 일주일마다 교체되며, 던전은 매주 1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아레나 던전에서는 영웅 이상급의 다양한 아이템은 물론 높은 경험치 등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만큼 사냥 난이도가 높다. 제한 레벨이 70으로 낮지 않은 것과 함께 오만의 탑 이상의 난이도로 상당한 스펙을 보유하지 않으면 사냥이 어려워서 대다수의 유저는 원활한 전투가 어려운 편이다. 실제로 첫 아레나 던전인 제파르의 전당이 처음 등장했을 시 가장 난이도가 낮은 1구역이 오만의 탑 3층 정도의 사냥 난이도를 보였다.

제파르의 전당, 하르나크의 미궁까지 아레나 던전의 공통되는 보상으로는 힘, 민첩, 지식, 체력, 신속, 지혜의 6종 룬을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 축복받은 아인하사드의 성수, 퓨어 엘릭서, 시간 충전석, 각성의 물약 등이 있다. 해당 보상은 사냥을 통해 수집하는 전용 재화로 교환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데, 제파르의 전당은 '타락의 결정체', 하르나크의 미궁은 '사념의 원석'이 재화로 준비되어 있다. 두 재화는 1:1 비율로 서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레나 던전 종류가 달라져도 사용이 가능! 최대한 수집하는 게 좋다.


▲ 각 아레나 던전 보스 제파르(좌측)와 하르나크(우측).



◎ 부활 제한이라는 차이점! '하르나크의 미궁'만의 특징

◆ '하르나크의 미궁' 주요 내용 요약
- 70레벨 이상 입장 가능
- 일주일에 14시간 이용, 하루 5회 부활 횟수 제한
- 내부는 3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각각 난이도와 출현 모스터가 다르다.
- 마법 생물이 많이 등장하므로 오리하르콘 재질 무기가 효율적이다.
- 보스 하르나크는 매주 수요일 22시 30분에 출현한다.
- 출현 몬스터 중 에테르 파일론에게 공격받으면 귀환 및 텔레포트 불가 디버프를 받는다.
- 보스가 등장하는 하르나크의 영원 구역은 사냥터 내 차원문을 통해 입장한다.
- 다양한 보상은 물론 사념의 원석을 수집하여 아이템으로 교환, 제작이 가능하다.


많은 부분에서 기존 아레나 던전인 제파르의 전당과 유사점을 보이지만, 하르나크의 미궁은 하루 부활 제한 5회라는 특유의 운영 방침을 가지고 있다. 즉, 14시간이라는 주간 이용 시간이 남아있어도 부활 제한 횟수를 모두 소진하면 던전을 이용할 수 없는 것. 던전 내 몬스터에게 사망하거나 PvP로 사망하여 부활 제한 횟수를 소진하게 되면 남은 이용 시간이 많아도 던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그로 인해 던전 내 진행되는 많은 PvP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활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PvP 사망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으며, 생존을 위해서 혈맹을 비롯한 아군과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부활 횟수는 월드 던전 베오라의 유적 보스를 처치 시 얻을 수 있는 '하르나크의 미궁 부활 보옥'을 사용하여 추가 획득할 수 있다. 즉, 미궁 공략을 위해서는 베오라의 유적 보스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미궁은 사망에 대한 부담과 함께 당연히 던전 내 가장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보스를 쟁탈하기 위한 눈치 싸움과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는 경향이 있다.

미궁 보스인 '하르나크'는 매주 수요일 22시 30분에 한 번 출현하기 때문에 보스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된다. 여러 면에서 아르나크의 미궁이 제파르의 전당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악몽의 미궁은 동부와 서부, 사령의 터는 남부와 북부에 위치한다.



내부 구조 역시 제파르의 전당과는 다소 차이를 가진다. 제파르의 전당이 1~5까지 구역을 나눴다면, 하르나크의 미궁은 악몽의 미궁, 사령의 터, 하르나크의 영원까지 3개 구역으로 분류된다. 각 구역마다 사냥 난이도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등장하는 몬스터와 보상도 서로 다르다.

로비에서 동, 서, 남, 북의 4개 진입로를 선택하여 입장하게 되고, 미궁의 보스인 하르타크는 세 구역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하르나크의 영원에서 찾을 수 있다. 하르나크의 영원은 사냥터의 구석에 마련된 4개의 미궁 차원문 중 하나를 통과하면 입장할 수 있다.

게다가 미궁 곳곳에 설치된 기계장치인 '에테르 파일론'은 주위 유저들을 공격할 뿐 아니라 공격받은 유저에게 귀환 및 텔레포트 불가 디버프를 부여한다. 따라서 에테르 파일론의 공격을 받으면 전투 시 생존이 위험해졌을 때 순간 이동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활용할 수 없는 셈. 사냥은 물론 PvP에서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우선 파괴하는 게 중요하다.


▲ 기계장치인 에테르 파일론에 주의해야 한다.



미궁 내 3개의 구역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선공과 마법 생물이 대부분이며, 소수의 정령과 언데드도 발견된다. 심지어 보스인 하르나크 역시 마법 생물이므로 해당 종족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오리하르콘 재질 무기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오리하르콘은 중간 보스 몬스터로 분류되는 언데드 형태의 오만의 탑 보스 사념체에게도 추가 피해를 보이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 좋은 무기 재질이라고 볼 수 있다.

오만의 탑 보스 사념체는 하나의 구역에 2명씩 등장한다. 가장 난이도가 낮은 구역은 낮은 층 오만의 탑 보스 사념체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악몽의 미궁에는 람달과 마르딜, 사령의 터는 케르논과 타림, 하르나크의 영원에는 할라트와 벨라 사념체가 각각 출현한다.

일반 몬스터들 역시 영웅 이상의 장비들로 상당한 처치 보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사념체들은 전설 장비를 드롭 테이블에 지니고 있기에 일반 몬스터보다 조금 더 좋은 처치 보상을 가지는 편이다.


▲ 마법 생물의 몬스터가 주로 등장한다.



◎ 신성 부여 주문서와 봉인된 다이너스티까지! 미궁 주요 보상

미궁에서는 어딜 가든 전설 제작 레시피 조각을 수집할 수 있으며, 희귀와 영웅 등급의 신성 부여 주문서 획득이 가능하다. 전설 등급 재료인 다이너스티 투구와 가이터도 모든 구역에서 출현하며, 3개 구역 중 난이도가 높은 구역으로 갈수록 좀 더 다양한 신성 부여 주문서 획득이 가능하다.

보스인 하르나크는 처치 시 영웅에서 신화까지의 다양한 제작 재료와 함께 영웅, 전설의 스킬북, 신화 등급 장비까지 출현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가 보스 처치에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 하르나크의 미궁_1구역 악몽의 미궁 주요 보상


◆ 하르나크의 미궁_2구역 사령의 터 주요 보상


◆ 하르나크의 미궁_3구역 하르나크의 영원 주요 보상


◆ 하르나크의 미궁_보스 하르나크 주요 처치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