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역(VCS)가 올해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불참한다.

원인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다. 베트남은 2021년 9월 기준 최근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2만 명의 확진자(국내 약 25만 명)가 나왔다. 사망률은 2.4%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상황에 맞게 작년부터 꾸준히 입, 출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많은 지장을 받고 있는 VCS는 작년 롤드컵부터 올해 롤드컵까지 무려 3번 연속 국제 대회에 불참하게 됐고, 심지어 자국 리그도 2021 스프링 이후 열리지 않았다.

VCS는 2017년 혜성처럼 등장해 세계에 VCS를 각인시켰다. 당시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에보스 e스포츠, 2019년은 퐁 부 버팔로, GAM e스포츠 등, VCS만의 매력을 알렸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한 VCS는 2020 롤드컵에 2장의 시드까지 확보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2년이나 성장이 멈춰버리게 됐다.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는 2021 롤드컵 VCS 지역 대체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바뀐 개최지 지역과 함께 VCS의 빈자리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의 경우에는 빈자리를 새롭게 채우진 않고, 두 팀을 제외한 22팀이 롤드컵에 참여했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했어야 할 LCK 3번 시드가 그룹 스테이지로 승격해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