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에서 올해 도쿄게임쇼 2021(이하 TGS)에 출전하는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출전이 확정된 기업 수는 총 339개로, 이중에는 엔픽셀, 엔씨소프트, SK 텔레콤 등 국내 기업 3사의 이름도 포함됐다.

엔픽셀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에 앞서 일본 유저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TGS 출전을 결정했다. 엔픽셀의 TGS 그랑사가 발표는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3일 오후 11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되며, 올해 TGS의 엔딩을 장식하는 마지막 소개작이 될 예정이다.

엔픽셀은 지난 8월, ‘눈(目) 귀(耳) 마음(心)’이란 주제로 그랑사가 만의 그래픽 및 사운드,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본 현지 쇼케이스를 진행 바 있다. 해당 쇼케이스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일본 JRPG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레이터계의 거장 ‘아마노 요시타카’가 참여한 ‘그랑사가’ 일러스트 로고가 최초로 공개됐다.

일러스트 로고는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그랑사가 2.0’ 업데이트를 기념해 한글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엔픽셀은 2021년 연내 일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그랑사가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게임 행사인 TGS에는 이외에도 많은 일본, 해외 기업들이 출전 의사를 전했다. 339개 출전사 중 일본 내 기업은 157개, 해외 기업은 182개다. 이후 행사가 개최되는 30일까지 출전사 정보와 출품작에 대한 상세 정보들이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소개될 예정이다.



▶ TGS 2021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