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으로 향하는 LCK 선수들의 로스터가 T1의 발표로 모두 확정됐다.

23일 T1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향하는 로스터를 공개했다. 탑 '칸나', 정글 '커즈-오너', 미드 '페이커', 원거리 딜러 '테디-구마유시', 서포터' '케리아'까지 총 7명의 선수다.

T1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10인 로스터 운영으로 눈길을 끄는 팀이었다.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탑 '제우스'-정글 '엘림'-미드 '클로저'가 LCK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시즌 후반부터 T1은 '칸나-오너-페이커-케리아' 로스터를 고정했고,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테디'를 LCK 서머 결승전과 롤드컵 선발전과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후반 로스터 기용으로 T1은 LCK 서머 결승전 준우승과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 승리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T1은 가장 많이 롤드컵을 들어 올린 팀이다. 2013-2015-2016 롤드컵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0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면, 올해 다시 롤드컵으로 향해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T1은 그룹 스테이지 B조에 속해 LPL EDG, LCS 100 씨브즈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