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1.23 패치가 적용 되었다. 이번 패치부터 프리시즌이 적용되어 향후 협곡에 다양한 변화를 테스트 한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화학공학', '마법공학' 드래곤이 새롭게 추가 되며, 신규 아이템 추가 및 기존 아이템 다수의 수정도 적용된다. 룬에서는 영감 빌드의 새로운 골드 수급&공격 룬인 '선제공격' 핵심 룬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귀염둥이 카페' 스킨 시리즈 6종과 아케인 스킨 2종도 출시 될 예정이다.


▲ ‘제 채널에 오시면 꽁돈 버는 이즈 신규 룬 다 있음’|11.23 프리시즌 패치노트 하이라이트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프리시즌 업데이트
새로운 드래곤과 아이템, 선제공격 룬까지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화학공학과 마법공학 두 종류의 드래곤이 추가 된다. 화학공학과 마법공학은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주요 무대인 필트오버&자운 지역과 연관 깊은 테마이기도 하다.

먼저 화학공학 드래곤은 기본 효과로 자신보다 현재 체력이 높은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드래곤의 영혼은 챔피언이 사망할 경우 사이온의 패시브처럼 체력이 감소하는 좀비 상태로 부활하게 된다. 다만 사이온 패시브와 달리, 부활한 챔피언들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화학공학 드래곤의 지형 효과는 정글에 가스 구역을 형성하고, 해당 지역에 진입한 모든 챔피언이 '위장' 효과를 얻는다. 이렇게 투명해진 챔피언은 제어 와드와 수정초 등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

마법공학 드래곤은 기본 효과로 공속과 스킬 가속을 올려주는 가속형이다. 드래곤의 영혼의 경우 기본 공격 및 스킬 사용에 최대 4인 까지 연쇄 고정 피해와 둔화를 적용하는 연쇄 번개 효과를 적용한다. 지형 효과로는 협곡에 마법공학 정거장을 여러 개 생성해, 각 연결 지역을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드래곤은 각각 지역에 배치되는 지형 오브젝트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드래곤의 영혼 역시 부활과 같은 강력한 효과로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 부활부터 은신, 순간이동 등 새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화학-마법공학 드래곤'

▲ 가스 지역, 마법공학 정거장의 설치 위치


새로운 아이템의 등장도 이번 패치의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신화급 아이템으로 추가되는 '부서진 여왕의 왕관', '저녁갑주'는 각각 마법사, 탱커형 아이템이다. 부서진 여왕의 왕관은 '보호' 상태에서 피해를 받으면 1.5초 동안 받는 피해가 75% 감소하는 수비형 옵션을 AP와 함께 제공한다. 저녁갑주는 챔피언에게 이동 불가 효과를 걸거나, 자신이 이동 불가 상태가 되면 주변 적들에게 '참회' 효과로 받는 피해를 12% 증가 시키는 공격 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이 이동 불가 상태가 되더라도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이동 불가 CC를 보유하지 않은 챔피언도 일단 사용할 수 있는 신화급 아이템이다.

전설급 아이템으로는 '혹한의 손길-종말의 겨울', '원칙의 원형낫' 등이 추가 된다. 여신의 눈물의 새로운 상위 아이템 '혹한의 손길'은 마나에 따라 추가 체력을 확보 한다. 추가 마나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종말의 겨울로 변환 되며, 적 챔피언에게 이동 불가 혹은 둔화(근접 챔피언) 효과를 적용하면 현재 마나의 3%를 소모하여, 보호막을 생성한다. 보호막은 주변에 적이 둘 이상이면 강화 된다. '원칙의 원형낫'은 피해를 준 챔피언이 3초 내에 사망할 경우 궁극기 쿨타임 25%를 줄여 주는 물리 관통 AD 아이템으로 궁극기 중심의 챔피언에게 어울릴 것으로 예상 된다.

이외에도 신화급 아이템을 포함한 기존 아이템 다수도 변경된다. 가령 우주의 추진력이 챔피언에게 기본 공격 혹은 개별 스킬 3회를 적중 시킬 경우 전투 종료까지 이동 속도(30~15%) 및 주문력을 증가 시켜주는 효과로 교체 되었고, 여신의 눈물 기반의 대천사의 포옹이 마나 소모 시 일정량의 체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붙는 등 변화된 아이템 메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 프리시즌에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들


마지막으로 룬과 일부 게임 시스템의 변화다. 애매한 평가를 받아왔던 영감 빌드의 만능의 돌을 대신해 새롭게 '선제공격' 핵심 룬이 추가 된다. 선제공격은 평타, 스킬로 적 챔피언에게 먼저 피해를 입히면 추가 골드를 획득하고 3초 동안 공격에 10% 피해를 더하고, 해당 피해 만큼 골드를 획득(원거리 70%)하는 추가 피해와 추가 골드 특성을 가진 룬이다.

기존 룬에서는 핵심 룬 치명적 속도와 빙결 강화가 개편 되었다. 치명적 속도는 이제 적 챔피언을 공격 시 6초 동안 공속이 최대 6 중첩까지 증가하며, 최대 중첩에 도달하면 사거리가 100 증가하고 최대 공속 제한이 2.5를 초과할 수 있게 되었다. 빙결 강화는 기본 공격에 둔화 효과가 사라졌지만 아이템에 의존했던 빙결 지대 효과를 이동 불가 스킬로 발동하게 되었고, 아군이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는 기능도 추가 됐다.


▲ 만능의 돌을 대체해 등장한 '선제공격'. 추가 피해 및 골드 획득이 특징


기존에 챔피언에게만 붙었던 '현상금' 시스템이 확장 된다. 양팀이 어느정도 이상 격차가 벌어졌을 때, 이제 불리한 팀은 상대팀의 포탑이나 협곡의 전령, 내셔 남작 같은 중립 오브젝트를 획득할 때에도 현상금 추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목표물 현상금 상태는 미니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획득한 골드는 아군 전원에게 나눠서 지급 된다.

또, 게임 초반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협곡 바위 게는 첫번째 등장 시 체력이 35% 감소하고, 크기도 작아지며 이에 따라 획득하는 경험치도 줄어들게 되어 초반 바위 게 싸움의 중요도를 낮췄다.


▲ 이제 불리한 팀은 목표물에 붙은 현상금을 얻을 수 있다


'귀염둥이 카페', '아케인' 스킨 추가
귀염둥이 카페 스킨 6종, 아케인 케이틀린-징크스 출시 예정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카페 테마의 '귀염둥이 카페' 신규 스킨이 그웬, 소라카, 애니, 바드, 시비르, 블라디미르까지 총 6종이 출시 될 예정이다. 카페 종업원 복장과 티 포트 모습 등 재미있는 모습이 구현 되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크로마 스킨이 제공 되어 원하는 취향의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콘셉트로 구현한 아케인 징크스-케이틀린 스킨도 등장하며, 이전 아케인 스킨처럼 특별 임무나 향후에는 유료 구매 통해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귀염둥이 카페 그웬'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그웬' 인게임 이미지

▲ '귀염둥이 카페 바드'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바드' 인게임 이미지

▲ '귀염둥이 카페 블라디미르'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블라디미르' 인게임 이미지

▲ '귀염둥이 카페 소라카'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소라카' 인게임 이미지

▲ '귀염둥이 카페 시비르'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시비르' 인게임 이미지

▲ '귀염둥이 카페 애니' 스플래시 아트

▲ '귀염둥이 카페 애니' 인게임 이미지

▲ '아케인 징크스' 스플래시 아트

▲ '아케인 징크스' 인게임 이미지

▲ '아케인 케이틀린' 스플래시 아트

▲ '아케인 케이틀린' 인게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