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성 캐릭터지만, 유일하게 양손검 5성 물리딜러인 유라. 평타 위주의 공격을 펼치며 원소폭발 스킬을 통해 강력한 추가 범위 피해를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얼음속성 캐릭터지만 물리딜링이 주력이라 초전도 원소반응을 추천하는데, 번개 속성 캐릭터를 같이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내성을 깎아주는 캐릭터들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

유라가 없어도 충분히 원신 콘테츠를 즐길 수 있어 필수 캐릭터까진 아니다. 대신, 자신의 파티에 양손검 딜러가 없다면 육성해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다. 원소전투 스킬을 통해 스택을 한 번 쌓고, 원소폭발 - 평타공격으로 `빛의 검` 스택을 쌓는다. 그리고 다시 원소전투 스킬을 홀딩으로 사용하면 강력한 물리 피해를 넣는 메커니즘을 지녔다.

대신 콤보를 쭉 이어간 후, 다음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힘이 빠지는데, 이 빈 시간을 벌어줄 서브딜러가 있으면 유라를 사용하기 편할 것이다. 라이덴을 파티에 넣으면 딜링과 원소충전을 동시에 해주니 1순위 파티 구성 파트너로 알려졌으며, 상대의 내성을 감소시키면서 아군의 보호막까지 씌워주는 종려도 자주 쓰인다.




얼음 속성을 지닌 5성 양손검 딜러

얼음 속성 캐릭터이자 양손검 딜러 유라. 상대가 전기 속성이라 초전도를 유도해 잡아내고 싶거나, 평타 공격이 주력이며 원소전투 스킬과 원소폭발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해 화려한 전투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캐릭터다. 또한, 양손검을 쓰는 여성 캐릭터는 5성에선 유라가 유일해 꾸준히 육성해볼 만한 캐릭터다.

원소전투 스킬 `얼음 파도의 와류`는 유라의 경직 저항력과 방어력이 상승하며, 짧게 사용하면 적에게 원소피해를 주고 최대 2중첩까지 가능한 `냉혹한 마음 효과` 1스택이 쌓인다. 이후 원소전투 스킬을 홀드로 사용하면 `냉혹한 마음` 효과를 모두 소모, 적에게 얼음 원소 피해와 물리 내성 및 얼음 원소 내성이 감소한다.

원소폭발 스킬 `파도를 얼리는 광검`은 적에게 얼음 원소 피해를 주며 유라에게 `빛의 검`을 만들어낸다. 빛의 검이 생성되면 유라의 경직 저항력이 높아지며, 유라가 일반 공격과 원소전투 스킬 및 원소폭발을 사용해 피해를 주면 빛의 검 에너지가 쌓인다. 최대 7초의 지속시간이 끝나면 빛의 검이 적에게 물리 피해를 주며, 에너지를 많이 쌓을수록 적에게 강력한 딜링을 이어간다.

이렇듯 유라는 원소폭발 스킬이 중요하다 보니 원소충전 효율 옵션을 서브로 챙겨야 하며, 물리 딜링이 주력이라 초전도와 내성감소, 그리고 궁극기를 사용하는 동안 최대한 피격되지 않아야 하므로 보호막 캐릭터도 필요하다. 그래서 유라 파티엔 종려+피슬+디오나를 같이 사용하거나, 종려+베넷+라이덴을 활용하는 조합이 많다.


▲ 스택을 빨리 쌓아야 빛의 검 대미지가 증가한다


성유물은 현재까지 `창백의 화염` 4세트가 대세다. 2세트는 물리 피해 25% 증가, 4세트는 원소전투 스킬로 적을 명중하면 공격력이 9% 증가(2중첩)와 2회 중첩 시 2세트의 효과가 100% 증가해 물리 딜링이 주력인 유라에게 최고의 옵션이다.

무기는 5성 무기 중 재련수치가 높은 것을 차면 되며, 기본적으로는 전용무기인 '송뢰가 울릴 무렵'을 추천한다. 성장 능력치는 물리 피해 보너스, 일반 공격으로 4스택을 중첩하면 공격 속도와 공격력이 추가로 증가해 유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천공의 긍지`는 부족한 유라의 원소 충전을 해결해주며 높은 기본 공격력을 보유해 그다음으로 추천하는 무기다. `늑대의 말로`도 공격력을 대폭 끌어올려 주는 옵션을 지니고 있어 유라가 쓰기에 알맞고, 5성 대검이 없으면 기행 무기인 이무기를 사용하면 된다.


▲ 무기는 송뢰가 대세, 성유물은 창백의 화염 4세트.

운명의 자리 추천, 1-2-6

유라는 운명의 자리를 뚫을 때마다 성능이 상승하는 캐릭터다. 1단계, 2단계, 4단계, 6단계가 모두 좋으며, 특히 6단계의 경우 유라의 강력한 대미지를 완성하는 별자리로 꼽힌다. 때문에 유라는 제 성능을 다 내기 위한 투자비용이 매우 높은 캐릭터로 평가되는데, 투자 비용이 여유롭지 않다면 1단계나 2단계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1단계 빛의 환상은 `얼음 파도의 와류`의 냉혹한 마음 효과를 소모하면 물리피해 보너스가 30% 증가하는 효과를 제공하며 냉혹한 마음 소모 개수에 따라 6초씩 최대 18초까지 지속시간이 늘어난다. 간단히 말해 냉혹한 마음 효과를 E홀드로 터뜨리면 물리피해량이 증가하는 셈인데, 70레벨 패시브인 솟구치는 전투의 욕망이 합쳐지면 E-Q-E홀드로 간단하게 18초 풀 지속시간을 끌어올 수 있다.

2단계 물보라 소녀는 E홀드의 지속시간이 짧은 E 터치와 재사용 시간이 같아지는 효과다. 기본적으로 유라는 짧은 E 터치의 쿨타임이 4초, E 홀드는 쿨타임이 10초인데, 앞서 1단계 돌파 효과인 빛의 환상의 지속시간이 최대 18초이므로 E(4초)-E(4초)-E홀드(10초)의 사이클 사용 시 버프 지속시간이 매우 빡빡하다. 하지만 별자리 2단계가 뚫리면 E홀드도 4초의 쿨타임을 가지므로 버프관리가 매우 쉬워진다. 또한 유라는 원소 수급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E홀드의 쿨타임이 줄어드는 만큼 원소수급력도 소폭 좋아진다.

6단계 `고귀한 자의 의무`는 복잡한 설명은 차치하고, 원소 폭발의 대미지를 완벽히 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다. 유라는 기본적으로 빛의 검 30스택을 채울 수가 없는 구조인데, 6단계 돌파를 하면 기본 5스택 충전에 공격 시 50% 확률로 추가스택이 제공되어 30스택을 다 채울 수 있게 만들어준다. 물론 워낙 높은 계수를 자랑하는 유라의 원소폭발이기에 6단계 돌파가 필수인 것은 아니지만, 빛의 검으로 낼 수 있는 최고의 화력을 감상하려면 6단계 돌파가 필요한 셈이다.


▲ 1-2-6단계 돌파를 추천한다.


성유물과 무기는 어떤걸 사용할까?

유라는 '창백의 화염' 성유물 4세트가 기본이다. '피에 물든 기사도' 성유물의 2세트 옵션은 가하는 물리 피해 25% 증가, 창백의 화염과 동일에 두 성유물을 2세트씩 섞어 장착하기도 한다. 그래도 창백의 화염 4세트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데, 원소전투 스킬이 적에게 명중하면 공격력 9% 증가하며 최대 2회만 중첩되어도 2세트의 효과가 100% 증가한다. 유라는 원소전투 스킬 2번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보니 창백의 화염 성유물을 챙기기에 좋다.

'검투사의 피날레' 성유물 2세트 효과 공격력 +18% 증가 옵션이 있어 검투사2 + 창백2, 검투사2 + 기사도2 조합을 사용하는 유저도 있다. 그래도 이 조합은 어디까지나 가성비가 좋아서 사용하는거지, 유라가 포텐셜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창백의 화염 성유물을 추천한다.

시계 - 성배 - 왕관의 주 옵션은 공격력% - 물리 피해 증가 - 치명타 확률 or 치명타 피해를 추천한다. 남은 부옵션은 치명타 피해와 치명타 확률, 공격력%이 최우선이다. 전투를 진행하다보면 유라의 원소 에너지가 부족해 원소폭발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오는데, 원소 충전 옵션을 조금이라도 챙겨두면 해결할 수 있다.


▲ 치확, 치피, 공격력, 그리고 원충 옵션이 좋다.


무기는 유라 전용무기 `송뢰가 울릴 무렵`을 추천한다. 기본 공격력도 높고 성장 능력치는 물리 피해 보너스라 유라의 물리 공격력을 끌어올려 준다. 특히 무기의 고유능력은 공격력 16% 증가, 일반 공격이나 강공격 명중시 캐릭터는 `속삭임의 부적` 1개를 획득하는데, 4개를 모으면 부적을 모두 소모해 주변 파티 내 모든 캐릭터에게 12초간 일반 공격 속도 12% 증가, 공격력 20% 증가라는 엄청난 버프를 부여한다.

양손검의 느린 공격속도를 보정해주며, 원소 폭발 사용 후 최대한 빠르게 더 많은 공격 횟수를 확보해야 하는 유라에게 딱 필요한 옵션들을 제공한다. 단, 전용무기 치고는 독보적인 대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서 다른 5성 무기의 재련수치가 높다면 굳이 송뢰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늑대의 말로`는 전용무기가 없을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양손검이다. 성장 능력치는 공격력이며, 고유 능력치는 공격력 20% 증가에 HP가 30% 미만인 적 명중 시 모든 파티원의 공격력이 40% 증가한다. 많은 양손검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다.

천공의 긍지는 전용무기나 늑대의 말로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다. 늑대의 말로보다 기본 공격력이 높으며 성장 능력치는 원소 충전 효율이라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만약, 5성 무기가 하나도 없어 4성 무기가 필요할 땐 이벤트로 배포한 `진주를 문 해황`이나 `설장의 성은`, `이무기 검`을 추천한다.


▲ 전용무기 송뢰가 좋고, 대체 무기는 늑말.


추천 조합 - 전기 속성과 내성감소 캐릭과 조율

■ 유라 - 라이덴 - 베넷 - 종려

공격력 증가, 원소충전, 초전도, 보호막, 회복까지 모두 갖춘 조합이다. 라이덴의 전기 속성과 유라의 얼음 속성이 원소 반응을 일으키면 상대의 물리 방어력이 감소된다. 동시에 종려의 암주 보호막으로 상대의 내성도 감소, 베넷의 원소폭발 스킬로 공격력 증가로 밸런스 잡힌 조합이다.




■ 유라 - 디오나 - 피슬 - 종려

디오나가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 후 스왑해 유라가 원소충전 받을 수 있고, 디오나의 보호막 및 회복 스킬로 파티의 안정성을 더해준다. 원소공명에서 얼음 속성 캐릭터가 2명이므로 얼음 원소가 부착된 적 공격시 치명타 확률 15% 증가도 조금이나마 노릴 수 있다. 천암 4세트 피슬이면 공격력 증가 버프를 유지할 수 있고, 원소전투 스킬 오즈를 이용해 초전도 반응도 만들어낼 수 있다.



특성 투자와 스킬 사용 연계

모든 특성을 최소 6까지 골고루 투자했다면, 원소폭발 스킬 - 일반 공격 - 원소전투 스킬 순서대로 레벨을 올려두자. 원소폭발 스킬 대미지가 높으면, 원소전투 스킬 2스택으로 소모되는 빛의 검 피해도 증가하고 빛의 검이 유라의 주력 딜이라고 할 정도로 좋기 때문이다.

원소폭발에 특성을 모두 투자했으면, 일반 공격에 특성을 투자하자. 유라가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하고 원소폭발을 사용한 이후엔 대부분 일반 공격 비중이 높다. 일반 공격까지 특성을 투자하면 나머지는 원소전투 스킬을 투자하면 된다.

기본적인 스킬 사용 연계는 E - Q - 평타 4번 - E(홀드) - 평타 4번이다. 해당 공격 방식이 빛의 검 에너지 스택을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방식이라 많이 사용하는 콤보 중 하나. 만약 유라가 2돌 이상이라면 마지막 평타 4번 뒤에 E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며, E - Q - E(홀드) - 평타4 - E 연계도 가능하다.


▲ 원소폭발부터 특성을 투자하자.


복각으로 등장하는 유라, 뽑을까 말까?

유라는 호두처럼 필수는 아니지만 안 뽑자니 아쉬운 캐릭터다. 자신이 소유한 캐릭터 중 다이루크 같은 양손검 캐릭터가 없거나, 레이저처럼 물리 평타 딜링으로 전투를 펼치는게 좋다면 유라가 제격이다. 무기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도 유라의 장점이다. 전용무기인 송뢰가 울릴 무렵이 가장 고점이 높기는 하지만 다른 무기들과 큰 차이가 없어 갖고 있는 아무 대검이나 사용해도 된다. 기행 무기인 이무기검을 사용하면 5성 무기에 비해 치명타 세팅이 훨씬 편해지는 것도 있어 오히려 초보 모험가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유라는 단점도 뚜렷하다. 원소폭발 대미지가 가장 큰 매력인 캐릭터인데, 원소 게이지 80이 필요하고 자체 원소 수급력이 낮아 일명 현자타임이 매우 심하다. 라이덴이 출시되지 않았을 때 유라가 저평가된 근본적인 이유다. 또한 필드에서는 유라의 높은 기본 공격력 때문에 빛의 검이 폭발하기 전 몬스터들이 다 죽어버려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것도 단점. 마지막으로 유라 역시 물리딜러의 한계를 피해 갈 수 없는데, 보호막을 보유한 적을 상대로 한없이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유라는 장점과 단점이 매우 뚜렷한 캐릭터다. 호두나 감우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범용성 좋은 딜러는 아니지만, 그 폭발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차원이 다른 순간 화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뽑기를 권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유라만의 매력에 빠졌다면 육성에 후회는 없을 것이다.


▲ 유라의 복각, 컨셉이 마음에 든다면 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