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육성에는 총 5가지 스탯이 존재합니다. 각각 신발 모양의 스피드, 하트 모양의 스태미너, 이두근 모양의 파워, 불꽃 마크 모양의 근성, 학사모 형태의 지능으로 표시됩니다.

스탯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과 동시에 각질별, 혹은 경기장 거리에 따라 육성 시의 우선순위가 바뀝니다. 예를 들면 단거리 경주의 경우 스태미너의 중요도가 높지 않으나, 거리가 길어지는 장거리 경주가 될 경우 스피드 스탯 이상으로 스태미너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식입니다.

또한, 아무리 스피드 스탯이 높다고 해도 파워나 지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페이스 조절 능력이 떨어져 스태미너 연비가 나빠지거나, 혹은 스킬 발동을 하지 못해 종합적인 성능이 뒤떨어집니다.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서라면 주요 스탯이 레이스 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 스피드, 스태미너, 파워, 근성, 지능 총 5가지의 육성 스탯이 존재한다




■ 메타가 아무리 바뀌어도 가장 중요한 기본 스탯 - 스피드

우마무스메의 최고 속도에 영향을 주는 스탯입니다. 마크의 형태는 신발이며 높을수록 빨라지나, 단순히 스피드가 600에서 1200이 되었다고 2배 빨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각 경기장마다 표준 속도가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각질별이나 코스 구간, 달리는 위치 등 각종 변수들과 함께 복합적으로 계산되어 영향을 받습니다.

선입이나 추입 등 후방에서 밀고 들어오는 각질일수록 최고 속도 보정을 크게 받기에 중요도가 덜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최고 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승리할 확률이 높기에 1100~1200을 목표로 육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스피드 스탯이 높을수록 스태미너 효율이 나빠지기 때문에 장거리 레이스의 경우 오히려 과도한 스피드가 독이 되어 빠르게 체력이 방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거리에 따라 적정 스탯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파워가 낮다면 최고 속도로 올라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단순히 스피드 스탯만 높다고 해당 우마무스메의 성능이 강력해지는 구조가 아니니, 거리나 각질에 따른 스탯 배분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 게임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올릴수록 좋은 스탯이나, 너무 높으면 스태미너 효율이 감소한다




■ 장거리 육성이라면 스피드보다 더 중요하다! - 스태미너

우마무스메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체력을 나타냅니다. 장거리 레이스에 한해서는 스피드만큼이나 우선순위가 높은 스탯이며, 해당 스탯이 낮은 경우 완주를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최고 속도에도 영향을 주기에 거리에 따라 최소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완주에 필요한 지구력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경기 중의 페이스 배분과 전반적인 속도, 그리고 다른 우마무스메와의 몸싸움이나 추월을 시도할 때도 소모됩니다. 즉, 스태미너가 낮다면 페이스 배분이 흐트러져 실수할 확률이 높아지고, 다른 우마무스메와의 몸싸움이 격렬하면 후반에 퍼지는 현상이 쉽게 일어나기에 항상 넉넉하게 챙긴다는 느낌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육성 시에는 기본 보정이 걸려있어 체감하기 힘든 스탯이지만, 챔피언스 미팅이나 팀레이스의 경우 각종 악영향을 끼치는 디버프 스킬이 날뛰기 때문에 스태미너 스탯의 비중이 더욱 올라간다는 것을 알아둡시다.


▲ 코스의 거리가 길수록 스피드보다 우선도가 올라간다




■ 몸싸움과 추월 및 코너에서의 가속력과 관련된 스탯 - 파워

파워 스탯은 우마무스메의 가속력과 몸싸움, 추월과 관련된 능력치입니다. 파워가 높을수록 빠르게 가속할 수 있어 추월이나 스타트에 유리하며, 코너를 돌때 일어나는 감속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스트 스퍼트를 할 때 최종 코너나 직선에서 최고 속도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앞이 가로막힐 경우 파워가 높으면 강제로 뚫고 가는 등 몸싸움에도 필요합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파워 부족 시, 자리싸움에 취약해져 좋은 코스를 잡지 못하게 되고, 추월 상황에서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없어 역전을 하지 못하거나 하더라도 과도하게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등 레이스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몸싸움에서 쉽게 밀린다면 스태미너 효율이나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각질을 육성하더라도 일정 수치 이상의 파워는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앞을 달리고 있는 도주/선행마를 뚫고 1위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 선입, 추입마에게 중요한 능력치이며, 파워 의존도가 낮은 도주/선행마도 초반 스타트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거나, 레이스 도중 추월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선입이나 추입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만 파워는 스피드 훈련을 통해서도 소폭 상승하고, 파워가 아무리 높아도 스피드나 스태미너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스탯이 되기 때문에 앞의 두 스탯에 비해 우선순위는 다소 떨어집니다.


▲ 가속이 중요한 선입, 추입일수록 더욱 중요한 스탯이다




■ 라스트 스퍼트 시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스탯 - 근성

다른 스탯에 비해 아직 밝혀진 부분이 적은 능력치로 알려진 바로는 라스트 스퍼트 시 최고 속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탯입니다.

라스트 스퍼트 구간에서는 모든 우마무스메가 최고 속도를 내며 스태미너 소모가 급격히 상승하는데, 근성 스탯이 높다면 소모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면서 최고 속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성 스탯이 부족하다면 스태미너가 떨어지는 즉시 실속이 일어나 추월을 허용하게 됩니다.

반면 근성 스탯이 높다면 스태미너가 부족하더라도 최고 속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고, 라스트 구간에서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상승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태미너 스탯을 보조하는 능력치에 가깝기 때문에 과도하게 올리는 것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 300~400 이상을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근성은 5가지 스탯 중 가장 우선도가 떨어지는 스탯이다




■ 높으면 높을수록 퍼포먼스가 상승하는 마법의 스탯 - 지능

페이스 배분과 스킬 발생 확률을 올려주며, 코스 잡기와 시야에 영향을 주는 스탯입니다. 지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늦은 출발이나 오버페이스 상태(出遅れ, 掛かり)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며, 전체적인 스태미너 효율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 능력이 올라갑니다.

추가로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추월 시도 횟수가 증가하며, 스태미너 소모가 적은 인코스를 선점하거나, 후반 라스트 스퍼트 돌입 전 마군을 피해 달리거나, 뚫고 지나갈 틈을 찾는 것은 물론 시야도 좋아져, 상대의 추월을 블로킹하거나, 진입각을 내주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단거리나 마일 등 거리가 짧은 레이스라면 좋은 코스를 선점한 후에 그것을 유지한채 그대로 골인까지 달리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우선순위가 더욱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스킬 발동 확률에 영향을 준다는 점인데, 보통 지능 4~500부터 어느 정도 안정적인 발동을 하기 때문에 각질이나 거리와 관계없이 육성 완료 시점에서 해당 수치만큼의 지능 스탯은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킬 발동에 따라 점수가 책정되는 팀 레이스의 경우 더 중요한 스탯으로 스피드만큼이나 지능 스탯을 우선시하여 올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 중거리 이하라면 스피드 다음으로 중요한 스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