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탑 라이너 '버돌'이 젠지 e스포츠를 떠난다.

1일 젠지 e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버돌' 노태윤과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젠지는 "롤더넥스트-아카데미 시리즈를 넘어 월드 챔피언십 최연소 선수로 활약했던 '버돌'이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젠지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리그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올해 LCK에 입성한 '버돌'은 데뷔전부터 뚜렷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신예의 패기와 피지컬을 앞세워 색다른 젠지의 스타일을 만들어내곤 했다. 특히, 이렐리아를 선택했을 때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선수였다. '라스칼' 김광희와 함께 주전 경쟁을 했고, 롤드컵까지 향했다.

한편, 젠지 e스포츠는 탑 라인에 '라스칼-버돌'을 대신해 '도란' 최현준을 영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