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콘텐츠는 모험, 교역, 전투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콘텐츠는 나름의 깊이와 목표가 있습니다. 이렇게 특화할 수 있는 분야가 있기에 모두가 공통된 목표를 가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탐험가를, 또 누군가는 무역왕을 꿈꿀 수 있는 게 대항해시대가 가진 큰 매력 중 하나죠.

2차 CBT에서는 항해 및 모험과 관련된 콘텐츠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탐색 콘텐츠 강화와 낚시의 추가입니다. 이 두 콘텐츠가 추가되어 좀 더 깊이 있는 항해와 모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탐색 강화와 낚시 추가로 모험 콘텐츠가 보완되었습니다



■ 보물 발견! 보다 강화된 탐색 콘텐츠

1차 CBT의 핵심은 교역과 전투에 있었습니다. 콘텐츠 대부분이 두 영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실제 많은 유저들이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사실상 바다에 나가는 것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수단에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2차 CBT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인 '탐색'이 강화되어 모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탐색을 통해 자연물이나 동물, 식물, 유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CBT에서는 2,500종 이상의 발견물이 추가되었습니다.

게다가 1차 CBT에서는 육지를 직접 선택하 정박 위치를 결정해야 했는데, 2차 CBT에서는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면 조타룬에 상륙 버튼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바뀌어 보다 편리한 탐색이 가능해졌습니다.

▲ 상륙 가능한 지점은 조타룬 위에 텍스트로 표시됩니다

▲ 상륙하여 탐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탐색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조합의 의뢰에도 사용되고, 아니면 특정한 위치에서 유적 등을 발견하는 것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유적들이나 수집물들은 이후 여러 보상을 받는 것에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장비나 도구 등,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아이템들로 함대의 스펙을 올리거나, 수집에 등록하여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고급 선박의 도면도 얻을 수 있는 등, 탐험에 특화된 플레이로도 제법 많은 수입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새로운 유물이나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퀘스트 진행에도 탐색은 필수적입니다




■ 지루하고 긴 항해시간, 낚시로 실속과 재미를 챙겨보자!

대항해시대 오리진엔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콘텐츠 마다 나름의 깊이가 있어 파고들 요소가 많습니다. 한 분야를 정복하는 것만으로도 플레이 시간이 부족할 정도인데요.

하지만 플레이 타임 중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것은 역시 이동 시간입니다. 전투를 하고 싶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구역까지 이동해야 하고, 교역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탐험이나 조합 퀘스트를 진행할 때도 적지 않은 이동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일 도착 예상 30일짜리 항해를 시작한다고 한다면, 30분 이상은 각오해야 합니다.

▲ 40일이 넘는 항해라면 30분은 족히 걸립니다


1차 CBT에서는 이동시간 중 딱히 할 것이 없었습니다. 재해 상황 대처와 전투 인카운터를 관리하는 정도였지요. 하지만 2차 CBT에는 낚시가 추가, 이동 중 해야 할 콘텐츠가 생겼습니다.

낚시는 탐색 스킬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해 중 선박 터치하여 선택하여 낚시 모드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낚시는 정박없이 항해 중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낚싯대와 떡밥이 필요합니다. 등급별로 다양한 낚싯대와 떡밥이 있고, 도구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등급에 따라 고급 물고기를 낚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낚을 수 있는 어종의 티어는 선단 레벨과 관계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 고급 어종을 낚기 위해선 고등급의 낚싯대와 떡밥이 필수입니다


낚시 스킬을 발동시킨 후, 고기가 떡밥을 건드리는 순간 낚시 아이콘을 한 번 더 터치하면 미니 게임이 시작됩니다.

미니 게임은 단순합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면 물고기를 낚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정확히 가운데 지점을 터치하면 치명타가 발동, 더 많은 체력을 깎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치명타가 발동되어야 좀 더 높은 등급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치명타를 발동 시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물고기들은 발견물 도감 [어류] 카테고리에 등록됩니다. 도감을 채우면 도감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여관의 호감도에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있으니 시간 날 때마다 낚시로 도감을 채워두도록 합시다.

▲ 치명타 발동! 물고기의 체력을 한 번에 많이 깎을 수 있습니다

▲ 도감을 채워두면 어딘가에는 꼭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