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전투 액션 게임 '점프 포스'가 오는 2월 8일을 끝으로 모든 디지털 판매를 마무리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점프 포스'의 본편, DLC, 유상통화의 판매를 오는 2월 8일부로 종료하게 됐으며, 온라인 서비스의 운영도 다가오는 8월 25일을 기해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팀을 포함한 PS, XBOX, PC,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가 이에 해당하며, 2월 8일 이후로는 점프 포스의 디지털 버전을 더이상 구매할 수 없을 예정이다.

다가오는 8월 25일에 온라인 서비스까지 모두 종료된 후에도 기존 구매자는 오프라인 콘텐츠와 랭크 매치를 제외한 온라인 배틀, 그리고 판매 종료 전에 구매한 DLC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점프 포스는 '손오공, 루피, 나루토 등 인기 만화 캐릭터들이 같은 자리에서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의 리얼한 그래픽으로 표현된 만화 캐릭터들이 뉴욕, 마터호른 등 현실의 장소에서 박력 있는 배틀을 펼친다.

게임은 지난 2019년 2월에 PS와 XBOX, PC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데스노트, 블리치, 헌터X헌터, 유희왕, 유유백서, 세인트 세이야, 시티헌터, 북두의 권, 바람의 검심, 블랙 클로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등 여러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스팀에서는 설 연휴 할인으로 '점프 포스'를 약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다가오는 4일까지 진행되므로, 이번 할인은 점프 포스가 스팀 상점에서 사라지기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브러리에 추가해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