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세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소드 아트 온라인 -엑스 크로니클- 온라인 에디션(이하 소아온 엑스 크로니클)' 행사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개최된다.

소아온 엑스 크로니클은 '소드 아트 온라인'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소니가 직접 주최하는 체험형 온라인 전시 이벤트다. 지난 2021년 11월에 일본에서 먼저 개최된 해당 이벤트는 원작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소니는 해당 이벤트를 정식 국외판이라는 형태로 다른 국가에서도 선보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11일까지 약 3주간 개최된다.

소아온 엑스 크로니클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는 원작의 세계를 재현한 가상 공간이며, 참가자는 VR 헤드셋이나 PC, 스마트폰을 통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작 소설 속 데스 게임 참가자들처럼 시작의 마을부터 부유성 아인크라드의 외관을 가진 전시홀, 소설 4부 앨리시제이션의 주요 무대인 '오션 터틀'까지, 원작의 팬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꿈꿨던 다양한 배경들을 직접 돌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소아온 엑스 크로니클'의 전시장 구성

이외에도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360도 극장 공간과 아인크라드 75층 플로어 보스인 '더 스컬 리퍼'와 대적해볼 수 있는 토벌전 콘텐츠도 마련됐다. 대부분의 콘텐츠는 PC와 스마트폰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지만, 스컬 리퍼 토벌전 콘텐츠에 참여하려면 꼭 VR 헤드셋을 착용해야만 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티켓 판매가 개시된 상태다. 특전 상품 없이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로 행사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기본 티켓은 3,300엔(한화 약 3만 4천원), VR 티켓은 3,800엔(한화 약 4만 원)으로 책정됐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