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한국 서비스 19년차를 맞고 있는 정통 MMORPG ‘붉은보석’이 오는 2월 23일(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로 오랜만의 신규 캐릭터가 들어가는 등 규모와 내용 면에서 알찬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붉은보석에 5년 만의 신규 캐릭터 ‘선장’이 추가되며, 신규 모험가와 복귀 모험가의 즐거운 붉은보석 모험을 위해 처음으로 ‘점핑 캐릭터 이벤트’가 실시된다. 추가로 최상위 모험가를 위한 레이드 콘텐츠 및 시스템 ‘정예 토벌’이 도입된다.
※ 아래의 내용은 개발단계의 것으로, 일부 내용 및 데이터, 게임 화면은 실제 서비스 시점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5년만의 신규 캐릭터, ‘선장’
2017년 12월, 24번째 캐릭터 ‘마총사’의 변신 캐릭터인 ‘연금술사’ 업데이트 이후 햇수로 무려 5년만에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되며, 직업은 ‘선장’입니다.
붉은보석의 25번째 캐릭터 선장은 앞으로의 붉은보석 세계관과 콘텐츠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선정, 기획됐다. 개발진은 세계관 확장 차원에서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필요가 있었으며, 이에 가장 걸맞는 직업이 선장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붉은보석의 기존 여성 캐릭터들은 성숙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가진 데 비해, 장신에 괴력을 보유한 선장의 특징은 붉은보석의 모험가들에게 또 다른 매력 포인트를 보여준다. 이번에 추가되는 선장의 전직은 올해 여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무기 및 기술 전환 형태의 변신 캐릭터 역시 이후 추가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 시놉시스
- 이름: 마고트(Margot)
- 직업: 선장
- 나이: 30세
- 출생지: 슈트라세라트
- 사용 무기: 사슬닻
- 사용 방어구: 천/가죽 계열의 옷
- 성격: 씩씩하고 포부가 강하며 쉽게 흥분하지만 당찬 성격
육지에 도적이 있다면 해상의 스페셜리스트들로는 해적이 있다. 항구 도시 슈트라세라트 및 브리지헤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험난한 파도를 용맹하게 해치며 해상을 누비는 악명 높은 해적들이다. 그 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그런 해적들을 통솔하는 선장일 것이다.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는 해적과 선장이란 존재는 해상 도시 사람들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지만, 일부 선장과 해적단은 여러 뱃사람들에겐 도리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초장신의 키와 튼튼하고 단단한 풍채로 쇠사슬이 연결된 거대한 닻을 휘두르며 공격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누구나 압도될 것이다. 그들은 엄청난 힘으로 가까이 있는 적들은 물론 사슬을 활용하여 멀리 떨어진 적들 역시 손쉽게 해치운다. 그리고 때론 인정 받은 선장들은 정규군과 협력하여 그들과 함께 활동하기도 하며 그 유명세를 떨치곤 한다.
이런 선장들은 일반인들의 물건을 약탈하는 일들 대신 해상을 자유롭게 누비며 역경과 고난들을 제패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는다. 특히, 이들은 배란 배는 모조리 좌초되는 난파선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초 '클리페의 무덤' 지역을 돌파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그런 이들이기에 본래 해상을 주 무대로 삼고 육지로 올라온 적은 거의 없었으나, 어느 시기부터 갑작스레 프란델 대륙 곳곳에서 이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모험가들처럼 선장들도 붉은 보석을 찾기 위해서라는 설이 지배적이지만,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 소문으로는 언젠가 '클리페의 무덤' 지역을 돌파하던 중 배가 난파되어 바다 아래로 가라앉은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평범한 힘으로는 저지할 수 없는 무언가를 보게 되어 더 큰 힘을 갈망하게 되었다곤 하지만 그 소문의 출처나 진위는 알 도리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바다를 넘어 육지에 도달한 이들의 출현으로 프란델 대륙의 판도가 변화할 것이란 것뿐이다.
선장의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스킬은 ‘서징 웨이브(Surging Wave)’다. 타 게임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잘 알려진 ‘훨윈드’ 계열의 스킬로, 사슬닻을 휘두르며 이동하면서 경로상에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이동과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스킬인 만큼, 쾌적한 사냥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기존 붉은보석의 캐릭터에게서 체감하기 어려웠던 플레이 스타일을 모험가들이 느낄 수 있다.
한편, 붉은보석의 캐릭터마다 고유의 신선하고 톡특한 재미를 지닌 스킬이 포함되는 전통은 선장에서도 이어진다. 거친 바다의 선장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독한 럼주를 마셔 CP를 충전시키는 ‘애주가’, ‘술고래’와 같은 스킬이 포함될 예정이다.
2. 캐릭터 점핑 이벤트 실시
이번 신규 캐릭터 선장의 추가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붉은보석 모험가들과 오랜만의 복귀를 준비하는 모험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캐릭터 점핑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릭터 점핑 이벤트를 통해 신규 모험가와 기존 모험가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5전생 900레벨로 바로 점핑 가능하다. 점핑 캐릭터로 즐겁고 원활하게 붉은보석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DX 유니크 장비로 구성된 전용 세트 장비와 함께 보급형 775 ULT 무기가 지급된다.
추가로 지원되는 칭호는 ‘짐꾼 레벨 5’, ‘지도 제작자 레벨 5’, ‘은행 고객 레벨 5’, ‘몬스터 감별사 레벨 5’ 한계 돌파 레벨 3’이다. 점핑 이벤트 기간은 2월 23일(수) ~ 3월 30일(수)까지 총 36일간 진행된다.
3. ‘정예 토벌’ 시스템 업데이트
붉은보석의 최상위 모험가들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로 ‘정예 토벌’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정예 토벌은 작년 하반기부터 기획과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붉은보석 모험가들의 성장과 파밍 곡선과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며 테스트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붉은보석의 최고레벨 상향한 이후 최상위 모험가들의 게임 패턴 등을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번에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시놉시스
야티카누 수풀의 갈레리온 야영지에서 평소처럼 치안 유지 활동을 하던 중, 급박한 소식이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의 내용은 야영지에 주둔중인 한 다난족 NPC가 수풀에 큰 일이 벌어졌다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이전 아리드네를 토벌했을 때, 그 아리드네가 난동부린 여파 때문인지 고대부터 잠들어 있던 요정 용이 태동하기 시작했다는 것. 요정 용이란 이 야티카누 수풀을 수호하는 존재지만, 그들이 수호한 것은 '자연' 그 자체며 그 위에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자연의 심기를 거스르면 언제든 제거하려고 하는, 그야말로 자연재해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전에 이 야티카누에 이변을 준 의문의 존재들이 요정 용에게도 괴이한 짓을 한 것이 분명하다며, 요정 용이 날뛰기 전에 그가 잠든 신전으로 가서 그를 다시 잠재울 것을 부탁한다.
정예 토벌은 일 주일에 한번씩 진행할 수 있으며, 1250레벨과 5전생 이상의 자격을 갖춘 모험가가 수행할 수 있다. 토벌은 황무지, 칠흑, 심연, 악몽의 네 가지 난이도가 있으며 일반 토벌과 달리 부활 횟수 제한과 같은 몇 가지 핸디캡이 주어진다.
정예 토벌은 지금까지 모험가들이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모험가 파티를 구성해 공략해야 하는 콘텐츠로, 차원을 달리하는 난이도에 따르는 강력한 보상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붉은보석의 최상위권 모험가들이라면 누구나 정복을 꿈꾸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av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