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가 차기 확장팩부터 대대적인 그래픽 퀄리티 업그레이드에 돌입한다.

금일(19일), 스퀘어에닉스는 서비스 중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는 '제 68회 글로벌 레터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번 레터라이브에서그동안의 파이널판타지14의 역사를 짚어보고, 6.1패치 이후의 계획 및 추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첫 번째 개선 사항은 바로 그래픽 퀄리티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다. 현재 개발팀은 7.0 확장팩 패키지까지의 기간은 테스트 및 개발 기간으로 잡고 있으며 이를 테스트 중이다. 기존의 그래픽에서 한층 향상된 헤어와 피부, 장비의 텍스처를 도입하면서 피부와 금속 등에 대해서 전체적인 재질 퀄리티도 업그레이드한다. 이와 함께 더 나은 광원효과와 그림자 효과가 적용되며, 7.0 패치부터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요시다 PD는 플레이어들이 우선적으로 투영하여 사용하는 장비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7.0의 신규 장비들에 대해서 미리 업그레이드하여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로는 순차적으로 장비 그래픽을 업데이트하며, NPC의 외형 역시 7.0 확장팩에 들어서 변화와 개선이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그래픽 업데이트는 멀티플레이를 기반으로 '화면 전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및 조명도 업데이트된다. 이로 인해 7.0부터는 파이널판타지14의 최소 동작 사양 등의 전체적인 사양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현재 확장팩의 이후 이야기인 6.1 패치부터 6.5패치까지의 로드맵이 공개됐다.

6.1 패치는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메인 퀘스트는 6.5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힐디브랜드퀘스트도 6.1패치부터 도입되어 6.5까지 전개되며, 새로운 사이드 퀘스트인 '타타루의 대번성상점'이 마련된다.

6.1의 메이저 업데이트로는 신규 PVP 시스템과 24인 레이드, 그리고 야만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어서 환 토벌전은 알테마 웨폰이 준비되고, 신규 절 콘텐츠로는 '용시전쟁'이 구현된다. 신규 PvP 시스템인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는 6.15 패치를 통해 도입된다.


요시다 PD는 신규 절 콘텐츠인 용시전쟁에 대해서 "현재까지 절 콘텐츠 중 가장 어렵다"라고 난이도를 언급했다. 대신 절 용시전쟁의 경우 6.1 패치가 아닌 업데이트 이후 2주 후의 6.11 패치를 통해 도입된다. 또한 신생 에오르제아 던전들에 있어서 신규 트러스트 시스템, 로스갈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이슈가르드 하우징 및 신규 단골손님으로는 르베유르 쌍둥이의 어머니인 '아메리안스'가 등장한다. 추가로 6.18 패치에는 타 데이터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6.2 패치부터는 신규 무기 강화 콘텐츠와 함께 신규 배틀 콘텐츠이자 인원에 따라서 난이도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1~4인용 던전도 도입된다. 트러스트 시스템은 2.x 패치의 메인 시나리오 던전으로 확장되고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시나리오 던전도 트러스트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전에 예고했던 신규 콘텐츠 '무인도 개척'이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6.3 패치에는 다섯 번째 '절' 시리즈 콘텐츠와 함께 새로운 '딥 던전'의 공개가 언급됐다. 6.4~6.5는 새로운 난이도 가변 던전의 업데이트와 '무인도 개척'의 추가 에어리어, 신규 레이드 및 토벌전 등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된다. 트러스트 시스템도 4.0 메인 시나리오까지 확장된다. 패치들에 대한 상세 정보는 향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요시다 PD는 신규 판데모니엄 레이드나 24인 레이드, 그 외 다른 야만족 등에 대해서 상세한 언급은 없지만 기존 주기대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가로 메이저 패치 사이클에 대해서 현재까지는 3.5개월마다 1개의 메이저 패치를 진행했지만, 이후 4개월마다 추가 패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패치 주기에 추가로 적용하는 시간과 테스트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연말과 휴가 기간에는 1주일씩 이 기간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개발팀에서 다뤄야 할 콘텐츠가 5.3 패치까지 이어오면서 콘텐츠와 요소들이 크게 늘어나며 코스트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