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2일 차 1경기에서 온 슬레이어즈가 T5를 꺾으며 6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온 슬레이어즈는 6승 0패 +9를 기록, 그룹 스테이지 1위 달성 확률을 크게 높였다.

승리 후 인터뷰에 임한 '준바'는 "1위를 확정 짓기 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할 듯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의 뼈아픈 패배에 대해선 "T5의 아이스박스 픽을 보고 카운터를 예상해서 우리 플레이를 조금 바꿨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많이 휘둘린 듯하다"라며 스스로 문제점을 짚었다.

2세트 바인드에서 '준바'는 환상적인 클러치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발로란트는) 브리핑이 가장 중요하다. 팀원들이 상대 위치를 알려줬고, 그것을 신경 쓰면서 클러치를 해낼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아이스박스에서의 플레이와 스코어, 패배로 얻은 게 많다. 실수를 보완해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이며 향후 경기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온 슬레이어즈는 13일 WGS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세트 스코어에 상관없이 승리할 시 1위가 확정된다. 이에 '준바'는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편하기 때문에 승리를 통해 조 1위를 확정 짓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출처 : VCK 공식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