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이 게롤트에게 권했던 엘프 양파 수프. 게롤트는 양파를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리는 맛볼 수 있다.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는 1일 CD 프로젝트와 함께 위쳐 공식 요리책(The Witcher Cookbook)을 공개했다. 게임 안에서 방대한 세계를 구현했던 위쳐이기에 요리책에도 여러 지역 특색을 살린 레시피가 팬들을 기다린다.

현지 느낌을 물씬 풍기는 벨렌의 소박한 요리, 옥센푸르트 시장에서 가볍게 사 먹을 수 있는 가판 요리, 스겔리게의 섬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 만든 음식, 햇빛이 반짝이는 투생의 기후에 맞는 한상 차린 식사, 케어모헨에서 위쳐들이 먹었던 음식을 직접 따라 해보고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강화 음료까지 포함되어 총 80가지 레시피가 요리책에 담길 예정이다.

이번 요리책은 위쳐 키친, 너드 키친 등 비디오게임 속 요리들을 현실에 구현한 아니타 사르나와 카롤리나 크루페카가 조리법을 담아냈다. 그들은 위쳐 게임 시리즈, 쓰론브레이커, 넷플릭스 TV 시리즈 위쳐 속에 나온 여러 요리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며 팬들에게 위쳐의 맛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10월 25일 출시되는 위쳐 요리책은 펭귄 랜덤하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하드 커버의 경우 35달러에 판매되며 아마존, 애플 북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전달되는 이북은 14.99달러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한편 엘프 고기를 곁들인 양파 수프의 경우 엘프 고기를 구하기 어렵다면 소고기를 대신 사용해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