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샤워는 태생 3성의 중/장거리 선행마이다. 스태미너 성장률과 보유 스킬은 장거리 레이스에 매우 적합하지만, 선행 각질에 맞지 않은 고유 스킬과 근성 20% 성장률 그리고 난이도 높은 육성 난이도가 라이스 샤워의 발목을 잡는다.

라이스 샤워의 고유 스킬인 '블루 로즈 체이서'는 발동만 하면 앞서가는 우마무스메들을 제치고 말 그대로 워프해 역전 해내지만, 선행마로 육성 시 최종 코너에선 이미 스퍼트를 올려 추월을 한 상태일 확률이 높아 고유 스킬이 의미가 없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중/장거리 레이스는 골드 쉽을 비롯한 추입 각질의 우마무스메가 대세기 때문에 설령 고유 스킬이 발동한다 해도 라이스 샤워의 중/장거리 선행마로써의 메리트가 없다 싶이 한다. 상기의 이유로 라이스 샤워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트레이너는 고유 스킬을 위해 선입 인자를 계승시켜 선입으로 육성한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도 불구하고 근성 20% 성장률에 발목 잡혀 중/장거리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없자, 트레이너들은 레이스 거리가 짧을수록 라이스 샤워의 선행 각질이 탄력을 받는 걸 연구해내기에 이른다. 이에 극단적으로 단거리 적성을 E에서 A까지 개조시켜 단거리 레이스 선행마로 마개조하는 트레이너도 있다.




■ 최악의 육성 난이도의 오명을 뒤집어쓴 우마무스메



■ 추천 거리 : 장거리

스태미너 성장률과 장거리 전용 레어 회복 스킬이 있어 중거리보단 장거리 레이스에 기용하는 게 좋다. 근성 보너스 20%는 뼈아프지만, 추후 추가되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인 '아오하루 컵'에선 라이스 샤워가 링크 캐릭터로 선정되어 성장 보너스가 추가로 붙고, 장거리 전용 레어 회복 스킬인 '쿨 다운'의 힌트를 획득할 수 있다.

■ 추천 각질 : 선입

선행 적성이 A고 보유 스킬이 선행 위주로 설계 되어 있지만, 라이스 샤워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고유 스킬을 살리기 위해선 선입 인자를 계승해 선입으로 개조하는 게 좋다. 선입으로 육성 시 스태미너 스탯은 조금 떨어져도 되니 파워 인자 위주로 계승해 부족한 파워 스탯을 보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 가장 육성 난이도가 어려운 우마무스메(?)

라이스 샤워는 원본 경주마의 고증에 맞춰 육성 중 출현 라이벌이 더욱 강화된 상태며, 시니어 급 장거리 레이스 1착이 목표로 설정되어있다. 설상가상으로 불행 속성으로 고생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반영되었는지, 의욕 하락 이벤트 발생 확률이 다른 우마무스메보다 높다는 점도 한몫 거들어 가장 육성하기 어려운 우마무스메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하지만 이는 게임 초기에 시작부터 라이스 샤워를 육성하던 유저가 많아 부풀려진 오명일 뿐, 실제론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트레이너가 가장 쉬운 도주마 육성으로 입문하다 보니 중/장거리 레이스 육성 운영에 익숙치 못하고 여러 우마무스메 육성을 해보지 않아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다.

초보 트레이너 추천 우마무스메인 사쿠라 바쿠신 오를 비롯한 여러 도주 우마무스메는 스피드 위주 훈련과 도주 각질만 사용하면 쉽게 육성할 수 있지만, 장거리마의 경우 스피드, 스태미너 뿐 아니라 파워 스탯에도 신경을 써줘야 모든 육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게임 초기 다수의 트레이너가 육성 목표에 맞춰 목표 스태미너 스탯을 숙지하고 파워 스탯의 중요성까지 아는 경우가 적다 보니 URA는 커녕 텐노상(봄), 아리마 기념(시니어 급) 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잦아 육성 난이도가 어렵다는 소문이 더 크게 부풀어 진 것이다.

의욕 다운 이벤트 발생 확률도 라이스 샤워의 불행 속성이 돋보여 더 크게 와닿을 뿐 실제 확률로 따지면 마야노 탑건,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등 더 쟁쟁한 의욕 다운 전문 우마무스메들이 있다. 하지만, 라이스 샤워의 의욕 다운 이벤트 발생 확률도 높은 편에 속하므로, 반드시 육성 시 친구 속성 서포트 카드를 채용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 라이스 샤워의 고유 스킬로 역전을 한 번 맛보면 마약과도 같은 쾌감에 중독된다.



■ 4성 재능 개화 우선순위 : 낮음

가장 육성 난이도가 높은 우마무스메가 아닐 뿐, 시니어 급 장거리 레이스 목표의 난이도 때문에 초보 트레이너들이 접근하긴 어려우며, 낮은 고유 스킬 발동 확률과 근성 20% 성장률이 발목을 잡아 재능 개화 순위가 밀린다.

단, 단거리 레이스에서 등산가 스킬을 자연 소지한 우마무스메가 없고, 레이스 거리가 짧을수록 선행 각질에서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상승한다는 점과 단거리 적성이 E인 점을 노려 단거리/선행마로 마개조해 기용하는 트레이너도 있다.

하지만, 장거리 레이스가 많은 라이스 샤워의 육성을 단거리에 맞춰 최적화 시키는 것은 인자와 서포트 카드풀이 풍부한 숙련 트레이너가 아니면 시도조차 하기 어렵고 어디까지나 '단거리 기용이 가능하다.' 정도의 성능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 선행 스킬인 3, 4각 스킬은 장거리 육성 시 사용하기 어렵다.



■ 추천 육성법

당대 최강 경주마만 상대하던 원본이 되는 경주마의 고증을 살리다 보니 자연스레 육성 목표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더욱 강화된 라이벌이 출현하게 된다. 클래식 급 레이스는 3착 혹은 5착 이내가 목표기 때문에 단순 통과만을 노린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첫 장거리 레이스인 국화상 출주 전엔 스태미너 스탯 350 이상을 목표로 육성하길 추천한다.

시니어 급엔 장거리 레이스가 3개 등장한다. G2 난이도인 닛케이 상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텐노상(봄)과 아리마 기념(시니어 급)은 스태미너 뿐 아니라 파워 스탯까지 신경 쓰지 못하면 우승하지 못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텐노상(봄) 출주 전 레어 회복 스킬이 있다면 스태미너 스탯을 450~500까지 달성하고, 그렇지 않다면 550~600 이상 달성해야 한다. 파워 스탯도 350~400 이상 달성해야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리마 기념(시니어 급)은 스태미너 550 이상, 파워 스탯도 450~500 이상 달성해야 우승 안정권이라 할 수 있다.

스태미너와 파워 스탯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피드 트레이닝을 게을리하면 최고 스피드 수치가 낮아져 우승할 확률이 낮아지니 스피드 트레이닝도 꼭 신경 써야 한다.



■ 추천 서포트 카드 비율

- 스피드 3, 친구 1, 스태미너 2(중/장거리)
- 스피드 2, 친구 1, 파워 3(중/장거리)
- 스피드 3, 친구 1, 지능 2(단거리)

의욕 다운 이벤트 발생 확률이 높고 육성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친구 속성 서포트 카드를 1장 채용해야 한다. 그 외에는 스피드 속성 카드 3장 채용하고 스태미너 서포트 혹은 파워 서포트 카드를 2장 채용해 사용하자.

장거리로 육성한다면 선입 인자를 사용해 각질 적성을 A로 끌어올리고, 파워와 스태미너 인자 위주로 계승하길 추천한다. 장거리 특성상 스피드 보단 파워/스태미너 스탯 위주로 육성하길 추천한다.

가장 이상적인 장거리 선입마의 스탯 비율은 1:1:1로 스피드/스태미너/파워 올 1000이지만, 주요 스탯에 성장률이 없는 라이스 샤워는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 육성 중 스태미너 스탯을 먼저 확보한 뒤 파워, 스피드 순으로 달성하는 게 좋다.

만일 스피드와 스태미너 인자만 있고 파워 서포트 카드 자원이 풍부하다면, 스피드 속성 카드를 2장 파워 서포트 카드 3장을 채용하는 덱 빌드를 추천한다.

▲ 레이스 거리가 짧을수록 선행 각질에서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