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작 소식은 언제나 설레지만, 그런 신작을 누구보다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은 사실 게임쇼의 꽃으로 불립니다. 한동안은 거리두기에 행사도 제한되고 이벤트도 멈추며 그런 게임쇼에서의 게임 플레이는 너무나 먼, 예전의 일처럼 느껴졌고요.

12일 개막한 플레이엑스포는 오랜만에 그런 갈증을 채워줬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부스와 원하는 게임도 플레이하고 개발자들도 만나며 한동안 잊었던 게임쇼만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작 시연이 가장 눈에 띈 곳은 단연 루리콘 부스였습니다. 미공개 신작인 환세취호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부터 최근 발표된 신작, 그리고 그 어디서도 체험해 볼 수 없는 게임들을 시연부스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거든요.

주말에는 온라인 방송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팬들을 위한 게임 공개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장을 직접 찾은 만큼 다양한 게임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도 했죠. 여기에 일부에게만 공개됐던 엘든 링의 전시회까지. 사진으로 그 분위기를 살짝 전해드립니다.

▲ 스태프부터 분위기 제대로 살린 엘든 링 전시회.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제 달래 수 있게 됐습니다

▲ 벽면에는 다양한 아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이곳에서는 그림 말고도 디오라마로 게임 즐겼던 그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여러 식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고요

▲ 미처 가지지 못한 한정판도 여기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이런 건 무조건 카메라에 담아야 함. 말레니아는 실물 크기로도 만날 수 있죠.

▲ 엘든 링 전시회 주변으로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들의 포토월이 마련되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죠



▲ 물론 직접 시연도 할 수 있었고요. 올드 게이머들의 가슴을 울린 닌자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도 처음 해볼 수 있고

▲ 짧은 체험 시간이 아쉬울, 고전 게임 팬이라면 더더욱 기뻐할 환세취호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겨울 출시까지 발표

▲ 엉덩이 탐정처럼 어린 팬들이 즐길 게임도 있고

▲ 친구들끼리 다 같이 즐길 수도 있죠

▲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처럼 깊이 있는 게임의 체험도, 짱구처럼 가족끼리 함께 해볼 게임도 많은 게 이번 루리콘 부스의 특징이었죠

▲ 킨텍스로 가족 나들이도, 신작 체험을 위해 킨텍스로 향한 코어 게이머도, 모두 만족할 시연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