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가 결정된 RNG전 일정이 확정됐다. 그룹 스테이지 5일 차에 예정된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발생한 핑 관련 문제를 인정하고, RNG의 지난 세 경기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RNG를 위해 대회장의 핑을 35ms로 맞췄으나, 라이엇 게임즈의 자체 조사 결과, 실제 응답속도는 이와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의 선수들은 그보다 높은 핑으로 경기를 치른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RNG를 상대로 한 경기는 의도치 않은 응답속도의 차이 속에서 진행됐다"며 "이에 따라 경쟁적 무결성 차원에서 RNG가 치른 3경기 모두 재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세 번의 재경기는 5일 차 C조 일정이 모두 종료된 후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C조에서 순위 결정전이 발생할 경우, 순위 결정전까지 모두 마치고 재경기가 이어진다.

재경기는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vs RNG, RNG vs PSG 탈론, RNG vs 레드 캐니즈 칼룽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