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가 사이공 버팔로를 꺾고 럼블 스테이지 첫 승을 챙겼다.

초반부는 EG가 봇에서 의외의 득점을 하면서 출발했다. '대니-벌칸' 봇 듀오가 버팔로 '타키'의 무리한 갱킹 호응을 잘 받아치면서 만들어낸 성과였다.

탑에서는 '임팩트' 정언영의 잭스가 상대 노림수를 흘려주는 성과를 냈다. 오공-갈리오-그웬의 궁극기를 모두 뽑아내면서 EG가 협곡의 전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인스파이어드'의 비에고가 킬을 이어가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다음 전령이 나온 상황에서도 버팔로가 확실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 사이에 EG가 운영에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성장 격차를 벌린 EG는 한타에서도 사이공에 밀리지 않았다. '임팩트'의 잭스가 먼저 끊기면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인스파이어드'의 비에고가 끝까지 살아서 킬을 쓸어담는 장면이 나왔다.

한타 대승 후 EG는 사이드 운영으로 격차를 벌렸다. '조조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개입해 킬을 만들면, 반대편에서 '임팩트'의 잭스가 라인을 밀어냈다. 버팔로가 몰래 바론 버스트로 변수를 노려봤지만, '대니'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에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꾸준히 봇 라인을 밀어낸 EG는 '임팩트'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잭스의 반격과 점멸을 활용한 진입으로 킬을 만든 EG는 값진 1승을 챙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