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시리즈, 울트라맨의 외계인 등 거대 괴수의 IP 없이도 매력적인 4인 대전을 그린 브롤러 게임 '기가배시(GigaBash)'. 개발사 패션 리퍼블릭 게임즈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게임의 8월 5일 출시를 알렸다.


말레이시아의 게임 개발사 패션 리퍼블릭 게임즈는 11일 자사의 신작, '기가배시'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에픽게임즈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게임 속에서 가장 높은 힘 수치를 자랑하는 괴수, 용왕 라와의 강력함을 담아냈다. 영상은 괴수 고로공과 울트라맨의 대표 외계인 발탄 성인을 닮은 피피주라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곧 고로공의 공격에 정신 못 차리고 당하는 피피주라스. 승리와 함께 포효하는 고로공의 뒤로 또 다른 괴수가 뿔을 세우고 돌진해온다. 그 괴수가 바로 라와다.


이후 영상은 라와의 인게임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공격들을 선보였다. 공룡과 유사한 형태로 이족보행 하는 라와는 앞다리 발톱과 꼬리로 광역 피해를 주며 뿔을 앞세워 돌진하는 공격도 보여준다. 특히 돌진은 직접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건물을 날려버려 먼 거리에 있는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입으로는 불길을 내뿜고 자신의 바로 앞에 불기둥을 세워 적의 접근을 막기도 한다.

게임은 지구 심해에 잠들어있던 야수 타이탄들이 세계 정복을 위해 육지로 올라와 인간, 그리고 서로를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게임이다. 최대 4명이 따로, 혹은 둘씩 팀을 이뤄 싸우는 게임은 탑다운 시점으로 다양한 괴수의 특징을 살린 공격을 표현했다. 또한,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할 수 있어 공격 버튼만 눌러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다양한 전략을 통해 익힐 것이 많은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AAA 게임 아웃소싱 경험을 가진 패션 리퍼블릭 게임즈는 괴수 영화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첫 게임 '기가배시'의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이에 개발진은 괴수끼리의 대전 외에도 고전 괴수물을 보는 듯한 분위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담아낼 예정이다.

기가 배시는 오는 8월 5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PS4, PS5로 출시되며 한국어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