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된 여동생과 함께하는 여전사의 여정을 담은 핵앤슬래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솔스티스'는 이번 PC 게이밍 쇼를 통해 출시일을 9월 20일로 확정지었다.

'솔스티스'의 주요 무대는 사령이라고 불리우는 무시무시한 존재들로 인해 멸망의 기로에 선 신성 왕국 케이다스(Keidas)다. 산 자를 타락시키고 신체를 장악해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는 사령들로 인해 열세에 몰린 케이다스는 끝내 사령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어느 한 가지 방법을 고안한다. 키메라라고 하는 하이브리드 전사들의 육성이 그것이다.

키메라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두 명의 인간이 하나로 합쳐진 전사들이다. 이러한 융합을 통해 인간의 육체를 가진 쪽은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 되고 키메라가 되기 위해 영혼이 된 다른 한 명은 영체가 되어 보조한다. 게임의 주인공 브라이어와 류트 자매 역시 이러한 키메라다.

육체와 영혼. 두 명의 인간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두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진행된다. 평범한 적들은 브라이어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간혹 브라이어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찌하기 어려운 적들도 나타난다. 이럴 때에는 영체인 류트의 도움이 필요하다. 브라이어처럼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지는 못하지만, 대신 류트는 다양한 영적 능력을 지녔다. 적의 움직임을 멈출수도 있는데 이러한 자매들의 콤비네이션을 익히면 강력한 적들도 쓰러뜨릴 수 있다.

브라이어의 무기는 여러 무기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대검이다. 처음에는 대검으로만 쓸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면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다. 낫은 물론이고 망치까지. 형태는 물론이고 공격 방식과 콤보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액션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사령들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 일덴을 되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브라이어와 류트지만, 그러던 중 그들 자매는 자신들이 속한 기사단이 모종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를 파헤치던 중 그들에게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호쾌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보스전이 특징인 '솔스티스'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오는 9월 20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