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22 LCK 서머 스플릿 2일 차 첫 경기의 로스터가 공개됐다. 두 명의 미드 라이너 '빅라-아리아'를 1군 로스터에 올린 KT는 이번 젠지전에서 '아리아' 이가을을 선발 출전시킨다.

KT는 이번 서머 미디어데이에서 미드 라이너 교체 기용에 관한 말을 남겼다. 최승민 코치는 '빅라-아리아'에 관해 "장단점이 분명한 선수들이다. 팀 내부적으로 승률이 오를 수 있도록 기용하겠다. 두 선수 모두 스크림과 솔로 랭크 승률은 많이 오른 상황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리아'는 지난 롤드컵에서 DFM의 돌풍을 이끌었다.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넘어 그룹 스테이지까지 안착하게 했던 미드 라이너다. 올해 KT에 합류했지만, 2월 말 이후 '빅라' 이대광이 주전으로 활동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다시금 '아리아'를 기용하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상대인 '쵸비' 정지훈은 최근 젠지와 내년 11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여러 방면에서 팀의 신뢰를 받는 미드 라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