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V5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현재 LPL에서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팀은 징동 게이밍과 V5뿐이다. 징동 게이밍은 6승 0패, V5는 5승 0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V5의 경우 징동에 비해 1전이 모자라 현재 2위인데, 세트 스코어로 보면 징동 12승 4패, V5 10승 1패로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V5의 손을 들어주는 이들도 많다.

더군다나 지금의 V5는 '루키' 송의진이 부재중이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격리 중인 '루키'는 다음주는 되어야 출전 가능성이 생기는데, '루키'의 빈자리를 신예급 미드 라이너 '드림'이 아주 잘 채워주고 있다.

물건은 '포틱'이다. 탑 e스포츠 2군에서 활동하던 '포틱'은 올해부터 V5 이적 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DPM 655, DMG% 29.9%로 검증된 바텀 '바이퍼' 박도현이나 '갈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지표다.

'리치' 이재원도 농심 시절보다 좋은 모습이다. 라인전에서 조금 주춤하거나 킬을 내줘도 한타 만큼은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얼마 전 개인 방송을 통해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루키'형과 계속 같이하고 싶은 마음이며, 현재 롤이 너무 재미있다. 작년과 비교해 마음도 편안하고 게임도 잘 풀린다"고 말하며 최근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V5는 금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EDG과 TT의 경기 종료 후 AL을 상대로 6연승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