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Limited, 이하 블리자드 코리아)가 2021년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61억 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 증가한 55억 원이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4.4% 감소한 406억 원이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지난해 게임 서비스로 번 액수는 1,047억 원이다. 해당 액수는 재무제표에 나타난 매출, 비용과 차이가 난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특수관계자(Blizzard Entertainment In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한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2020년까지 특수관계인의 거래 대리인이었다가, 2021년부터 거래 당사자가 됐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국내 유저에게서 번 금액 일부를 로열티로 특수관계자에게 지급한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로열티로 밝힌 금액은 647억 원, 로열티를 차감한 금액이 400.5억 원이다. 로열티가 차감된 금액과 용역매출 60.5억 원을 더한 금액이 블리자드 코리아 재무제표상 매출로 잡힌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지난해 게임 서비스로 번 수익 1,047억 원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재무제표에 PC방 이용료, 게임 월정액, 기타 아이템 판매 수익 등은 구분되지 않았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 게임 이용 순위는 오버워치 7위 4.3%, 스타크래프트1 9위 2.2%, 디아블로2: 레저렉션 11위 0.7%, WoW 15위 0.5%,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19위 0.3%, 스타크래프트2 22위 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