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룽 게임즈(ZLONGAME)는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 '아르케랜드'의 주인공 3인 캐릭터 설정과 인게임 스킬 연출을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르케랜드'는 즈룽 게임즈의 '랑그릿사' 제작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에 게임을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해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설정과 인게임 스킬 연출은 게임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르케랜드'의 주인공 '아비아'는 묘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어남과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절명의 공주 '아비아'는 용의 비늘이 자라는 용린병의 고통 속에서 자라나지만 이런 삶에서도 그녀는 무궁무진한 힘을 보여준다. 게임 속에서 '아비아'는 힐러와 딜러의 역할을 맡으며, 적들과 전투 시에는 언제나 따뜻하게 아군들의 모든 어두운 순간을 치유하고 동료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준다. 아비아의 성우 '김하루'는 '미래의 미라이'-미라이, 'SSSS.GRIDMAN'-신죠 아카네의 역을 맡은 바 있다.

이용자는 '아르케랜드'에서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게임 내에서는 묵직하고 든든한 전사로 등장하며, 찰나의 순간 전장을 가르는 단 한발의 화살로 온 힘을 다해 싸우는 전우를 보호한다. 기억을 잃은자의 성우 '신용우'는 '나루토'-휴우가 네지, '명탐정 코난'-괴도 키드, '블리치'-쿠로사키 이치고 등 유명 캐릭터 성우를 맡았고, 중고음대의 좋은 목소리와 예리한 캐릭터에 대한 우수한 소화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주황색 곱슬머리를 한 '벨렛'은 주인공 3인방의 분위기메이커다. 정해진 규칙보다는 그녀만의 방식을 좋아하는 '벨렛'은 화려한 치장보다는 검과 방패, 갑옷과 망토를 더 좋아한다. 게임 속에서 '벨렛'은 철위대의 역할을 맡아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전장의 선봉에 나선다. 전우들이 위험에 처해있는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벨렛'은 늘 검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 용맹하고 패기 있게 적의 공격을 막는다. 벨렛의 성우 '이명호'는 '케모노 프렌즈'와 '시크릿 쥬쥬' 시리즈에서 활약했다.




모바일 SRPG '랑크릿사'의 핵심 게임성을 이어받은 '아르케랜드'는 방대하면서도 판타지 시나리오와 정밀한 화풍이 특징인 모바일게임이다. '랑그릿사'의 2D 그래픽을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대폭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시각 전환에 자유도를 둬 이용자가 게임에 더욱더 몰입하고,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르케랜드'는 SRPG에 익숙한 이용자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SRPG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속성 상극과 지형 요소 등의 특유 전략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SPR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복잡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스템은 경량화 작업을 거쳤다.

이 외에도 '아르케랜드'는 여러 갈래의 스토리 줄거리를 통해 수많은 서브 퀘스트를 배치하여 이용자의 매 선택이 게임 스토리 전반의 결말을 좌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악계의 거장 '시모무리 요코'와 협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