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상반기에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게임으로 집계됐다.

트위터는 지난 12일, 2022년 상반기 게임에 관련해서 올라온 트윗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트위터는 지난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게임과 관련된 각종 통계 자료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국가별 게임 관련 트윗 순위나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팀 등도 포함됐다.

2022년 상반기 게임에 관련된 트윗 수는 총 15억 건으로, 2021년 전체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콜 오브 듀티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리그 등 각종 e스포츠 행사 및 Xbox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이벤트까지 종합해서 산출한 수치다.

트위터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대형 이벤트와 함께 2022년에는 엘든링 등 대작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게임 관련 트윗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신 게임 출시나 이벤트 게임 관련 사건뿐만 아니라 게임 패치 노트 등도 트위터를 통해 전달되는 건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트윗된 게임으로는 '원신'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1위로 꼽혔다. 2위로는 2021년에 출시된 단어 맞추기 게임 '워들'이 차지했다. 2021년 3위로 꼽혔던 앙상블 스타즈!는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2021년 2위를 기록했던 에이펙스 레전드는 6위를 기록했다. 그외에도 페이트/그랜드 오더, 파이널 판타지, 프로젝트 세카이, 발로란트, 젤다의 전설 등 2022년 이전에 출된 게임들이 Top10을 차지한 가운데, 엘든링'이 2022년에 출시된 게임 중 유일하게 7위를 기록, Top10에 랭크인됐다.

아울러 2021년에 이어 2022년 상반기에 게임 관련해서 가장 많이 트윗을 하는 나라와 가장 많이 트윗이 오간 이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가장 많이 게임 관련 트윗을 많이 한 나라로는 2021년부터 일본이 2년 연속으로 꼽혔으며, 우리나라는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트윗된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제프 케일리가 발표한 2022년 서머 게임 페스트 관련 계획 등이 언급됐다.


이밖에도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선수 및 리그, e스포츠팀 등의 자료도 공개됐다. 가장 많이 트윗된 선수로는 임페리얼 e스포츠 CS:GO팀의 FalleN이, 가장 많이 트윗된 팀으로는 Loud Esports가 선정되었으며 브라질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CBLOL이 가장 많이 트윗된 리그로 꼽히는 등 브라질의 강세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이어졌다. 국내팀 중에서는 T1이 가장 많이 트윗된 팀 중 7위로 꼽혔다.


트위터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 제노블레이드3,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고담 나이트 같은 대작 출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이벤트가 남아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트윗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의 게임 관련 통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포스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