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22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8일 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담원 기아에게 일격을 날린 DRX는 이번 승리로 7승 고지에 올랐다.

다음은 '베릴' 조건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도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패승'으로 승리했다.

우리가 스프링 때는 1라운드 이기고 2라운드 때 되게 허무하게 졌는데, 이번에는 또 이겨서 기분 좋다.


Q. 담원 기아를 상대로 유독 강한 느낌인데, 이유가 뭘까. 친정 팀이기 때문일까.

그냥 경기할 때 우리 팀이 유독 담원 기아 상대로 편하다는 느낌을 받는 게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되게 편했다. 내가 담원 기아에 있었던 작년이랑 지금은 메타도 다르고, 선수 구성도 달라서 플레이 스타일은 똑같지 않다. 다만, 담원 기아가 백업 같은 유기적인 팀적 움직임이 많은데, 그런 게 잘 보이는 건 있다.


Q. 1세트 상대 선픽 유미를 보고 야스오-세나를 꺼냈는데.

뭘 할까 찾아보다가 세나가 살아있길래 '데프트' 혁규 형에게 말하니까 형이 '야스오-세나 할까' 하더라. 그래서 꺼냈다. 우리 정글이 리 신이었는데, 야스오와 생각보다 잘 맞는 친구라서 다들 오케이 했던 것 같다.


Q. '베릴' 선수도 다양한 챔피언을 서폿으로 활용하곤 한다. '베릴'의 야스오를 기대해도 될까.

내가 야스오 같은 챔피언을 잘 못 다룬다. 혁규 형도 옛날엔 했는데, 지금은 안 해서 자신 없다고 하더라. 근데, 연습 때 한 번 하는 거 보니까 못하지 않았다. 나보다 100배는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100배 잘하는 혁규 형이 야스오를 할 것 같다.


Q. 2세트 패배 이후로는 어떤 피드백이 나왔다.

밴픽적으로 뭔가 잘못 뽑은 게 있어서 그거에 대한 것만 말하고 바로 다음 경기 어떻게 준비할 지 얘기 했다. 어떤 부분인지는 전략상 말하기 어렵다.


Q. 중요했던 3세트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레오나를 골랐는데.

내 생각에도 지금 레오나 티어는 되게 낮다. 후반 밸류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한타 난이도도 높다. 그래도 우리 팀 믿고, 초중반에 내가 세게 해주는 픽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레오나 때문에 초중반 10분 전에 이득 본 장면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


Q. 담원 기아의 추격이 매섭기도 했다. 경기 어떻게 풀어가려 했나.

우리 쪽 챔피언 밸류도 준수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을 잘 걸고, 상대 딜러진에 빙결만 잘 깔면 1인분 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플레이했다.


Q.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이 4장으로 확정됐다.

만약 월드 챔피언십에 간다면, 1, 2시드로 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 3, 4시드도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4장이어도 3시드 이상으로 가고 싶다.


Q. 다음 대진은 1위 젠지 e스포츠와 기세 좋은 리브 샌드박스다. 각오는?

1라운드 젠지 e스포츠전 1세트가 되게 아쉬웠다. 젠지 e스포츠 경기력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것 같아서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리브 샌드박스는, 우리가 1라운드 때 상대를 너무 기만했던 것 같다. 준비 열심히 했으면 이겼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는 잘 준비해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