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키타산 블랙이 등장한 이후로 벌써 2주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권급 서포트라 평가받는 키타산 블랙은 높은 특기율과 파워 보너스를 무기로 기존에 달성하기 어려웠던 A+ 랭크는 물론이고 첫 S랭크까지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키타산 블랙뿐 아니라 풀돌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따라온 다른 SR 풀돌 서포트들의 도움도 크지만, 가장 체감이 크게 다가오는 건 역시 SSR 등급 서포트 풀돌의 압도적 성능이었죠.

특히 후반부에 망했다고 생각한 스피드와 파워 스탯이 하리킷테 이코를 동반한 우정 훈련 2~3번만으로 스탯이 복구가 되는 기적을 봤다는 동료 기자들의 증언들이 하나 둘 씩 모여 현재 우마무스메를 즐기고 있는 동료 기자들 사이에선 풀돌 키타산은 거의 종교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키타산 블랙 전후로 팀 레이스 평가점이 약 2.5~3만 점 정도 상승했고 팀 레이스 점수또한 약 10만 점 이상 상승하는 등 일본 서버 플레이 시 느껴보지 못했던 풀돌 키타산을 소지했다는 영향력을 요 2주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내 이름을 말해봐..!! 난 키타산 풀돌 오너다.


확실히 풀돌 키타산을 뽑고 나서 내 마생이 달라졌다. 나는 누구? "풀돌 키타산 오너"

■ 정말 인권급일까? 풀돌 키타산의 효과는?

풀돌 키타산이 고평가 받는 이유는 훈련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트레이닝 보너스, 초기 우정도, 특기율이 모두 최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힌트 Lv 증가도 2레벨이기 때문에 힌트 획득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호선의 프로페서, 집중력, 코너 회복 등 팀 레이스에서 가치가 높은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피드 보너스가 아닌 파워 보너스를 갖고 있어 스피드 증가 수치는 낮지만, 높은 초기 우정도로 빠른 우정 훈련 해금과 압도적인 특기율로 부족한 스피드 상승 수치를 커버해줍니다.

게다가 스피드 보너스 대신 파워 보너스가 있다는 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와 현재 가장 올리기 힘든 파워 스탯을 기존 육성 캐릭터 보다 파워 스탯을 약 150~200 이상 상승 시켜줘 높은 평가점을 얻기 쉽게 해줍니다.

▲ 스피드 상승치는 낮지만, 훈련 효율에 직결되는 보너스가 모두 상위권이라 커버할 수 있습니다.

▲ 알짜배기 같은 스킬만 보유하고 있는 키타산 블랙의 스킬 힌트


■ 풀돌 키타산 획득 후 평가점 대폭 상승!

풀돌 키타산 획득 후 가장 달라진 점이라 하면 역시 스피드와 파워 스탯을 올리기 쉬워져 A+ 랭크 달성 난이도가 낮아진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스피드, 파워 스탯의 평균치가 늘어나 단거리 캐릭터 외에도 지능 서포트를 덱 편성에 넣을 여유가 생겨 장거리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 캐릭터의 지능도 대폭 상승해 스킬 획득 수도 늘어나고 스킬 발동률도 늘어나 팀 레이스 점수도 유의미하게 상승했습니다.

풀돌 키타산 획득 전의 캐릭터 평균의 평가점은 11,000~12,000점 정도였으나, 키타산 획득 후에는 13,000점 이상의 캐릭터가 팀 레이스 편성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 풀돌 키타산의 힘을 빌려 팀 평가점과 팀 레이스 고점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 하리킷테 이코! 키타산 매직으로 망한 육성 부활!

풀돌 키타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특기율 100 덕분에 이거 육성 망했는데? 같은 상황에서도 연속으로 우정 훈련을 띄워 부족했던 스피드/파워 스탯을 복구해주는 기적과도 같은 모습이 종종 연출되곤 합니다.

다만, 특기율 100이 우정 훈련 확률 100%를 뜻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종종 이상한 훈련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육성 중엔 스피드/파워 스탯을 확실히 책임져주기에 풀돌 키타산을 뽑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리킷테 이코! 망했다 생각했을 때 히어로처럼 육성을 구원해주기도 합니다.

▲ 특기율 100은 우정 훈련 확률 100%란 뜻이 아니기에 가끔 여름 합숙 때 배신을...


■ 키타산 출시 전 육성 캐릭터 VS 키타산 획득 후 육성 캐릭터

○ 여포의 파워와 제갈량의 지능까지! 에어 그루브(단거리), 그래스 원더(마일)

파워 능력치가 중요한 선입 각질의 캐릭터는 단거리/마일이라 할지라도 파워를 우선한 덱 편성으로 육성했으나, 파워 보너스를 지닌 풀돌 키타산 덕분에 파워 스탯에 여유가 생겨 스태미나 인자 위주로 챙긴 뒤 스피드와 지능 위주의 덱 편성으로 변경했습니다.

비록 파워 카드 위주의 덱 편성에 비해 파워 수치가 조금 낮아졌지만, 그 이상으로 지능 스탯이 대폭 상승하고 지능 훈련으로 얻은 스킬 Pt 덕분에 스킬 숫자도 3~4개 이상 많아져 평가점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래스 원더의 경우 마일 선입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종반 타이밍 2종 가속 스킬 조합인 능숙한 환승(추월 확정 태세) + 강인한 다리(상승기류)을 채용하기 위해 SSR 오구리 캡(파워)을 덱 편성에 넣어 다소 이색적인 덱 편성으로 육성했습니다.

이후 약 4개월 뒤 능숙한 환승을 소지한 SSR 나이스 네이처(지능)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능숙한 환승+강인한 다리를 동시에 채용할 수 있는 건 사실상 그래스 원더가 유일하기에, 팀 레이스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트레이너라면 풀돌 SSR 오구리 캡 친구를 구해 그래스 원더를 육성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 파워 스탯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지능 스탯이 올라 안정감이 상승했습니다.

▲ 능숙한 환승+강인한 다리 조합은 이후 팀 레이스뿐 아니라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사용하게 됩니다.


○ 부족한 파워 대폭 상승! 메지로 맥퀸, 골드 쉽(장거리)

스태미나 스탯이 매우 중요한 장거리 레이스 특성상 덱 편성의 조합 자체는 키타산 획득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파워 보너스가 있는 풀돌 키타산과 킹 헤일로 덕분에 파워 성장률이 없는 메지로 맥퀸의 파워 스탯을 약 150 이상 상승 시킬 수 있었습니다.

골드 쉽의 경우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를 모두 챙기기 어려워 스태미나와 파워 위주에 투자해 육성했으나, 키타산 블랙과 SR 파워 서포트 카드 덕에 전체적으로 모든 스텟이 상승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특히 추입 각질에 중요한 파워 스탯이 대폭 상승했지만, 스태미나 인자 위주 채용과 파워 서포트 위주의 덱 편성으로 인해 스태미나와 근성 스탯이 낮은 점은 이후 개선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스피드,파워 성장률이 없어 스탯 상승폭은 적지만, 중요한 스탯만 핀포인트로 상승했습니다.

▲ 추입 각질에 영향을 많이 주는 파워 능력치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