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출시된 2편을 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어졌던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가 무려 22년 만에 신작 3편으로 시리즈 부활을 알렸다.

THQ 노르딕은 금일(13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재기드 얼라이언스 3'의 인게임 플레이를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로피코 시리즈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헤미몬트 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재기드 얼라이언스 3'은 전작의 주요 설정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컴이 SF를 배경으로 턴제 게임을 만들었다면 재기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용병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본작 역시 용병이 주인공 세력으로 등장하며, 가상 국가인 그랜드 첸에서 실종된 대통령을 찾아 조국의 질서를 되찾아야 한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복잡하지만, 현실적인 전투를 담아내려고 했던 전작들의 주요 특징을 잘 계승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가령, 아군 유닛이 적을 조준할 때 사용하는 총기와 조준 부위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AP를 투자해 명중률을 높이는 등의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다.

만약, 적에게 위치를 들키지 않았다면 기습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처럼 특수한 액션은 전용 컷 신과 함께 진행되며, 폭발물을 던져 지형을 바꿔버리거나 엄폐해서 적을 견제하는 등의 전술적인 요소도 더욱 강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용병의 레벨을 올려 원하는 대로 능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3'는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한글화 여부는 미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