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팀 에이펙스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7일 아이벡스 광명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16경기에서 에이펙스가 새비지를 2:0으로 꺾었다. 세트 스코어는 2:0이지만, 에이펙스는 아이템전에서 힘겹게 추격하며 역전승까지 해냈다.

1세트 스피드전은 APEX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번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이은서가 1위로 달렸고, 최준호-최준혁이 그 뒤를 이어 탄탄하게 상위권을 지키는 그림을 완성했다. 다음 라운드에선 최준혁이 상대와 1:2 대결을 버텨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새비지 역시 홍성민-주희성을 앞세워 한 라운드를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최준혁이 홍성민과 1위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에이펙스가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2세트 아이템전에서 에이펙스의 승리가 이어졌다. 아이템전은 새비지가 원종태를 앞세워 승리로 출발했다. 상대의 자석 활용이 꼬이면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종태가 1위로 들어갔다. 새비지는 앞선 승리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2라운드 승리로 증명했다. 에이펙스 역시 바로 한 라운드를 추격하면서 승부는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에이팩스의 석주엽이 연이어 선두권을 장악하면서 아이템전을 마지막 5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5라운드는 마지막 라운드답게 팽팽했다. 이은서가 최하위권에서 끝까지 올라가서 극적으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경기 결과

16경기 에이펙스 2 vs 0 새비지
1세트 에이펙스 3 vs 1 새비지 - 스피드전
2세트 에이펙스 3 vs 2 새비지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