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 씽킹스타즈는 23일, 사이버펑크풍 액션 어드벤처 '기원: 변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원: 변이 SCP재단과 여러 사이버펑크 미디어물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지난 2018년 첫 공개 이후 2019년 SIE가 직접 중국 유망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3월 17일 PC, PS로 출시됐으며, 출시 한 달 전인 2022년 2월 17일에는 SIE가 직접 신작 게임플레이를 공개하는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명단을 올리기도 했다.

도해결사로 일하는 '앤'이 친구이자 천재 해커인 '아야네'와 함께 자신과 도시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2D와 3D가 섞인 독특한 스타일로 그려낸 것이 특징으로, 그래픽만 2D와 3D를 혼용한 것이 아니라 게임플레이 방식도 2D 횡스크롤 액션과 3D 어드벤처 스타일을 오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평소에는 3D 어드벤처 형식으로 사이버펑크풍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각종 정보나 암호,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는 재미를 끌어올렸으며, 전투에 돌입하면 빠른 템포의 2D 횡스크롤 액션에 패링과 각종 스킬을 더해 손맛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종 칩과 데이터로 무기와 스킬과 파츠를 강화하고, 각종 기계화된 적들과 맞서싸우는 사이버펑크 풍미와 격리되어있다가 갑자기 풀려난 기상천외한 개체와 싸우는 SCP 테마도 게임 속에 녹여냈다. 아울러 지난 3월 PS, PC 버전 출시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난 4월 엔딩 이후 스토리를 추가로 업데이트, 이야기의 완성도도 높였다.

'기원: 변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지난 4월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된 버전을 바탕으로 하며, 오는 9월 1일 닌텐도 스위치 e숍에 다운로드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