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1, 22경기에서 DFI 블레이즈과 싱크홀이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DFI 블레이즈는 리브 샌드박스와 에이스 결정전 끝에 새롭게 영입된 김다원이 박현수를 제압하며 승리했고, 싱크홀은 위시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이재혁이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를 차지하며 승자전에 올랐다.

먼저 DFI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의 스피드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DFI 블레이즈가 먼저 선취점을 달성했지만, 2라운드는 박현수가 1위로 들어오며 1:1을 만들었다. 3라운드,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가 1위로 골인했으나 DFI 블레이즈는 유창현과 김다원이 2, 3위, 최영훈이 5위, 배성빈이 5위로 포인트에서 1점 앞서 2:1을 만들었고, 4라운드는 반대의 상황으로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해 2:2가 됐다.

마지막 5라운드, DFI 블레이즈는 조금 잠잠하던 배성빈과 최영훈이 1, 2위로 달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박인수만 선두권에서 경쟁에 합류했는데, 사고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김다원이 4위까지 올라와 DFI 블레이즈가 승리했다.

하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아이템전에서 DFI 블레이즈를 상대로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둬 승부를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두 팀의 에이스 결정전, 김다원과 박현수가 만났다. 김다원이 먼저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박현수는 뒤에서 기회를 노렸다. 경기 중반, 박현수가 역전에 성공했는데, 박현수의 실수로 김다원이 승리하며 DFI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를 꺾었다.

그리고 이어진 22경기, 싱크홀과 위시의 대결, 싱크홀은 스피드전 3:2, 아이템전을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라는 짜릿함을 맛봤다. 한편, 이재혁, 배성빈, 유창현, 유영혁, 정승하 등,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개인전 16강 1경기에서는 이재혁이 가뿐하게 50점을 먼저 돌파하고 1위를 차지했고, 배성빈이 2위, 이명재가 강자들 사이에서 3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승자전으로 향한 4위는 유창현이 턱걸이 진출에 성공했고, 기대를 모았던 베테랑 유영혁은 패자전으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