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금),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래더 2시즌 일정과 공개 테스트 서버(PTR) 패치 내용이 공개되었다. 래더 2시즌은 다가오는 10월 7일(금) 시작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는 금일부터 신규 아이템인 '파괴된 부적'을 만나볼 수 있다.

파괴된 부적은 기존의 기드의 행운과 마찬가지로 유니크 등급에 속하는 거대 부적이다. 칠흑의 천공, 뼈의 분쇄, 추위의 파열, 천상의 틈, 불길의 균영, 부패의 분열 등 6종으로 구분된다. 종류에 따라 몬스터의 면역을 파괴하는 효과를 파괴하는 대신, 캐릭터의 특정 저항이 감소하거나 특정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천상의 틈 거대 부적은 옵션으로 '괴물의 번개 면역이 파괴됨', '번개 저항 -75%'를 가진다. 이는 번개 면역을 벗겨낼 수 있는 대신, 캐릭터의 번개 저항이 75%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괴는 그 외의 저항 감소 속성보다 우선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포에 지역에 등장하는 희귀, 고유, 용사 등급 몬스터에게 드롭된다.

파괴된 부적은 금일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에는 총 13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캐릭터는 빌드에 어울리는 파괴의 부적이 가방에 1장씩 들어있다. 참고로, 파괴된 부적은 기드의 행운과 달리 한 캐릭터가 2장 이상 착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는 몬스터에게 드롭되지 않는다.

공포의 영역과 관련된 변화도 있다. 기존에 안내되었던 지역에서 2막의 구더기 굴과 하렘, 궁전 지하, 3막의 하부 쿠라스트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1막의 구덩이와 4막의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2.5 업데이트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관련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파괴의 부적 6종을 만나볼 수 있다


▲ 파괴의 부적을 통해 몬스터의 특정 피해 면역을 지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