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 2경기 결과, 피굽남BenQ와 PSM게이밍이 김유민과 민태환의 선봉 올킬로 각각 수원삼성블루윙즈와 1st를 제압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피굽남BenQ가 맞붙은 1경기. 선발로 나선 건 이지헌과 김유민이었다. 둘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지헌의 선제골에 이어 김유민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지헌의 두 번째 골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김유민은 후반전에 들어서자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종료 직전 김유민이 극적 PK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유민이 지목한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중견은 양준호였다. 시작하자마자 시원하게 첫 골을 올린 양준호였지만, 후반 막바지 샤키리의 엄청난 왼발 슛으로 1:1을 만든 김유민은 승부차기에서 큰 우위를 점하면서 2연승을 챙겼다. 김유민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마지막 주자 박세영 상대로 전반전부터 2골을 몰아친 김유민은 기분 좋은 올킬을 완성했다.

한편, 1st와 PSM게이밍이 만난 2경기에서도 선봉 올킬이 나왔다. PSM게이밍의 민태환은 하동진과의 선봉 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뒀고, 중견으로 양승혁을 지목해 2:1로 승리했다. 양승혁 입장에선 후반 막바지 루카쿠의 골문 앞 찬스를 날린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민태환은 1st의 맏형 이호까지 2:1로 잡아내면서 선봉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3일 차 1, 2경기 결과

1경기 수원삼성블루윙즈 0 vs 3 피굽남BenQ
1세트 이지헌 패 vs 승 김유민
2세트 양준호 패 vs 승 김유민
3세트 박세영 패 vs 승 김유민

2경기 1st 0 vs 3 PSM게이밍
1세트 하동진 패 vs 승 민태환
2세트 양승혁 패 vs 승 민태환
3세트 이호 패 vs 승 민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