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경우 일본 서버 플레이 시 주로 우마무스메 가챠만 즐겼기 때문에 최소한의 서포트 풀로 언제까지 C6에서 잔류할 수 있느냐를 중점으로 팀 레이스 위주의 육성을 주로 즐겼습니다.

다행히 그때의 경험을 잊지 않아 한국 서버 출시 이후 꾸준히 팀 레이스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 레이스는 단순히 승패뿐 아니라 스킬 발동으로 얻는 점수의 폭이 크기 때문에 고득점을 얻기 위해선 고려해야 할 요소로 거리별 스태미나, 나이스 포지션 및 에이스, 덱 편성 등 정말 다양하기에 소유하고 있는 서포트, 우마무스메, 인자에 비해 팀 레이스에 벽을 느끼고 있는 트레이너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엔 기자가 직접 육성하면서 느꼈던 팀 레이스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초 요소부터 추천 스킬, 육성 시 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9월 3째 주 항상 10위권을 멤돌다 오랜만에 top 10 입성으로 박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체력이 곧 국력! 레이스별 권장 스태미나

아무리 높은 스피드, 파워 스탯을 지녔다 하더라도 레이스를 달릴 수 있는 연료 즉 스태미나 스탯이 부족하면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 힘이 다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팀 레이스 전용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때 우선 각 레이스에 맞는 스태미나 스탯과 회복 스킬 확보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게다가 각질별로 스태미나 소모 효율이 다른데, 가장 소모가 심한 각질은 선행이며, 다음이 도주, 추입, 선입 순입니다.

중/장거리의 경우 고유 스킬로 레어 회복 스킬급 효율을 지닌 아그네스 타키온/슈퍼 크릭은 선행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스태미나로 완주가 가능해 그만큼 파워, 지능 스탯에 더 투자할 수 있어 팀 레이스 랭커 대부분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육성 목표 외 레이스 출주는 최소 2~3회 이상 추천!
첫 여름 합숙 이후 우정 훈련이 없을 땐 레이스에 출주하자!

팀 레이스에선 승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킬 발동 수입니다. 스킬을 획득하기 위해선 육성 중 레이스에 출주해 스킬 pt를 파밍해야 합니다.

육성 목표 레이스만 출주할 경우 스탯은 좋게 완성될 확률이 높지만, 보유 스킬 수가 적어 아무리 승리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획득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육성 목표 외에도 최소 2~3회 이상 레이스에 출주해 스킬 pt를 추가로 획득하길 적극 추천하며, G1 레이스의 경우 승리 시 약 스킬 pt를 60 이상 획득할 수 있으며, G3 혹은 G2 레이스에 승리 시 약 스킬 pt를 40~50정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출주할 레이스는 G1 레이스가 가장 효율이 좋지만, 첫 여름 합숙 이후엔 우정 훈련이 없고 각 훈련마다 서포트가 1명 정도만 배치 됬을 경우엔 G3 혹은 G2 레이스 출주가 일반 훈련보다 더 효율이 좋습니다.

랭킹 페이지에서 랭커들의 육성 정보를 확인하면 평균적으로 육성 시 13~16전 이상 레이스에 출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육성 당 추가 레이스 출주 횟수가 최소 2~4회 이상 된다는 걸 뜻하며, 레어 스킬 1개 혹은 일반 스킬 2~3개 이상에 해당하는 스킬 pt를 획득한 것입니다.

▲ 기자의 엔트리 멤버도 대부분 13~16회 이상 레이스에 출주했습니다.


추가 스탯과 500점 획득의 기회! 레이스별 패시브 스킬

패시브 스킬은 발동 조건만 맞는다면 일반 스킬과 달리 지능 수치와 상관없이 100% 발동하는 스킬(럭키 세븐 제외)입니다.

경기장의 특성이 고정으로 설정되어 필요한 패시브 스킬만 배우면 되는 챔피언스 미팅과 달리 팀 레이스에서는 거리별로 모든 경기장이 랜덤 조건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패시브 스킬들이 온전히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특정 코스 상태나 방향의 비중이 높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양호한 경기장은 발동 확률이 70%가 넘어가며, 레이스마다 조금 다르지만 시계(우) 방향도 54~85% 확률로 발동할 수 있기에 선호도가 높은 스킬입니다.

봄에 G1 레이스가 많다는 고증 덕분에 팀 레이스도 계절은 봄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날씨의 경우 맑은 날이 50% 이상 확률을 가져 맑은 날 패시브 스킬의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단, 현재 한국 서버에선 근성 스탯은 350~400 정도만 되어도 좋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근성 패시브 스킬은 우선순위가 매우 낮습니다.





팀 레이스 추천 스킬

팀 레이스에서 레어 스킬 발동 시 1,200점을 획득하고 일반 스킬 발동 시 500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레어 스킬이 많을수록 스코어 획득에 유리하지만, 레어 스킬 대부분의 필요한 스킬 pt가 높기 때문에 힌트 Lv에 따라 일반 스킬 3개 이상을 획득하는 게 이득인 경우가 잦으니 육성 상황에 맞춰 스킬을 채용합시다.

다만, 원호의 마에스트로의 경우 일반 회복 스킬 3개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거리 주자 외엔 이 스킬은 모두 채용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승리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는 스킬만 채용하는 챔피언스 미팅과 달리 팀 레이스에선 발동 확률이 높고 스킬 pt 소모도 적은 시야, 포지션 보조 계열 스킬의 우선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늦은 출발을 막아주는 컨센트레이션은 앞서 나가야 하는 도주 각질에 필수 스킬로 꼽을 수 있어, 가능하면 도주 주자 육성 시엔 SSR 하야카와 타즈나를 덱에 편성해 컨센트레이션을 획득하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는 거리/각질의 직선/코너 스킬 획득 시 필요한 pt가 대체로 낮은 편이라 코스트 대비 스코어 획득 기대치가 높아 자주 채용하게 됩니다.

단, 거리/각질별 직선/코너○, 양호한 경기장○ 같은 스킬들은 스킬 pt를 더 지불해 쌍원(◎)으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레어 스킬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스코어가 추가로 가산되지 않으니, ○ 상태로만 채용하고 다른 스킬에 투자해 스킬 종류를 하나라도 더 늘리길 추천합니다.

그 외 각질별 주요 스킬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명마는 스킬에서 탄생한다! 최강 우마무스메 선별 - 도주 추천 스킬
▶ 도주는 나의 원수, 도주를 죽여야 합니다! - 선행 추천 스킬
▶ 선행과 추입 사이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 선입 추천 스킬
▶ 최강의 골드 쉽을 만들기 위한 스킬은 무엇? - 추입 추천 스킬



컨디션 최상 고정! 파르페는 언제 사용?
레이스전 상대 스펙 확인!

컨디션up 파르페는 대전시 아군의 컨디션을 모두 최상으로 고정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해당 아이템은 매일 한정 상점에서 3개씩 구입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컨디션 최상이 되면 레이스 능력치 보너스 10%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탯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 레이스 시 승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사용하다간 파르페의 숫자가 금방 부족해지기 때문에 파르페를 사용하기 전에 상대의 스펙을 확인하고 아무리 평가점이 높더라도 위의 스태미나 기준치에 미달이라면 과감히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현재 팀 레이스 최상위권인 A5~S랭크의 트레이너도 단순 쥬얼 보상을 위해 평가 점수만 높고 스태미나 기준치에 모자르는 우마무스메를 엔트리에 넣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레이스전에 이러한 상대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파르페를 소모하면 평소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자가 고점을 갱신할 때 사소하지만, 이러한 파르페 절약 습관이 크게 도움이 되어 고점 달성의 주춧돌이 되어주었습니다.

▲ 겉으로 보기엔 S랭크에 압도될 수 있지만, 더트 주자의 스태미나 상태가..?


포인트 2배 획득 가능! 대전은 상위 등급 트레이너 추천!

대전 상대의 랭크가 높을수록 추가로 얻는 보너스가 상승하기 때문에 나보다 랭크가 높은 첫 번째 상대와 대전하길 추천합니다.

▲ 상위 트레이너와 대전시 보너스 점수로만 약 2만점 정도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코어 파밍의 핵심! 나이스 포지션과 에이스!
레이스당 최대 6,000점 이상 획득 가능!

레이스 도중 각질별로 발동하는 나이스 포지션 스코어는 1,000점을 얻을 수 있으며, 최대 2번 발동하기 때문에 총 6,000점 이상 획득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에 출주한 우마무스메 각질이 겹칠 경우엔 나이스 포지션 스코어를 획득할 수 없으니, 각질별로 하나씩 고르게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이스는 팀 레이스에서 스코어 획득에 10% 보너스가 추가되며, 팀 레이스 설정에서 가장 윗줄에 놓여진 우마무스메가 에이스입니다.

가장 육성이 잘 된 우마무스메를 배치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육성이 잘된 우마무스메보다 5,000점 이상의 점수를 주는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높은 우마무스메가 있다면 그쪽을 우선 배치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 팀 편성 시 출주하는 우마무스메의 각질이 겹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파워 육성 vs 지능 육성 기준점은?

앞서 말햇듯이 팀 레이스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킬 발동 횟수로 인한 점수 파밍이 더욱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따라서 스킬 발동률에 영향을 주는 지능스탯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레이스의 거리가 짧을수록 포지셔닝에 중요해 지능 스탯의 중요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하지만, 지능 훈련은 가장 중요한 스탯인 스태미나와 파워를 획득할 수 없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높아지며, 인자와 서포트 카드 풀에 의존도가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지론으론 최소 SSR 파인 모션 2돌 이상을 소지했거나 지난 이벤트로 배포한 SSR 메지로 도베르와 주요 지능 SR 서포트 카드 2장 이상이 풀돌이 아니라면, 단거리/마일/더트도 파워 위주 육성으로 권장 스태미나를 확보한 뒤 몸싸움에서 유리함을 점하고 가속력을 올리는 세팅을 더 추천합니다.

어중간한 서포트 풀로 지능 육성에 도전하면 파워 스탯이 500~600 정도로 육성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몸싸움에서 밀리고 가속력이 나오지 않아 평가점에 비해 좋은 착순을 얻기 힘들어 결과적으로 기대만큼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어려워집니다.


▲ 기자 역시 초기엔 파워 위주 육성으로 C6을 유지했습니다.


랭킹 페이지에서 랭커들의 정보를 획득!

인 게임 내에서 팀 레이스에 접속하면 랭커들의 육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검 시간 혹은 초기화 작업이 진행되는 월요일 새벽에는 팀 레이스 메뉴에 접속할 수 없어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벤의 랭킹 페이지에선 현재 랭커들의 정보뿐 아니라 1주일마다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통해 과거의 랭커들의 편성이 어땠는지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계속 추가되는 우마무스메/서포트 없이도 어떠한 멤버 구성 및 덱 편성으로 육성했는지도 찾아볼 수 있기에 현재 소지하고 있는 우마무스메/서포트/인자 풀에 최대한 맞춘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자 역시 꾸준히 다른 랭커들의 정보를 찾아가며, 덱 편성, 스킬 구성을 연구해 꾸준히 팀 레이스 엔트리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 랭커들의 정보를 습득해 팀 레이스 엔트리를 정비하자! 랭킹 페이지에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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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정보뿐 아니라 과거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