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하루 2승을 완성했다.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에게 탈락을 선사했다.

선취점은 RNG가 챙겼다. '파페치'의 세트가 기습적으로 전투를 걸어봤지만, '갈라' 트리스타나의 점멸 반응이 좋았다. 게다가 '웨이'의 세주아니가 봇 동선을 밟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투자한 세트는 잡힐 수밖에 없었다.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의 날카로운 역갱킹도 '샤오후' 세주아니의 순간이동을 통해 잘 받아쳤다.

RNG는 공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과감하게 전투를 열었고, 킬 교환을 망설이지 않았다. 15분 경, 미드 한타에서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며 글로벌 골드를 6,000 이상 벌렸다.

이후 RNG는 사일러스와 아트록스를 사이드 라인으로 보내 1-3-1 운영을 펼쳤다. 이를 막아내기 힘들었던 이스탄불 와일드캣츠는 본대 쪽에서 전투를 걸어봤지만, '밍'의 아무무가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오히려 역습을 강하게 얻어맞았다. 주도권을 꽉 쥔 RNG는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도 손쉽게 챙겼다.

25분 경, 이스탄불 와일드캣츠가 멋진 한타를 선보였다. 먼저 전투를 건 쪽은 가렌의 부재를 확인한 RNG였는데, '세린'의 아칼리가 화려한 드리블를 선보이면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5:4 킬 교환이었고, 이미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 부활 후 바론을 챙긴 RNG는 버프가 끝나기 전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