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CJ 인터넷]




일본의 <기동전사 건담>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 건담의 종주국인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DGO의 본격적인 일본 서비스에 앞서 4월 23-24일 이틀간 일본 아끼하바라에 위치한 스미토모 부동산 빌딩에서 기자 간담회와 대대적인 유저(사용자) 이벤트를 열었다고 CJ인터넷(대표 남궁 훈)은 27일 밝혔다. 23일 이뤄진 미디어컨퍼런스 행사에는 니혼TV, 교도통신(共同通神)을 비롯한 100여곳 이상의 일본 현지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기자들의 긴 행렬이 보여주듯 건담 종주국인 일본에서 건담의 관심과 열띤 취재열기를 실감케했다.



SDGO는 반다이코리아가 건담 판권으로부터 상품화허가권을 받아 소프트맥스와 공동 기획, 개발한 온라인 게임으로써 CJ인터넷의 일본법인 CJ인터넷저팬이 SDGO의 일본 서비스 권리를 확보하였다. SDGO는 일본에서 많은 팬과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건담을 소재로 해, 본 서비스 전부터 언론 매체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콘텐츠를 보유한 일본이 직접 개발하지 않고 CJ인터넷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것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미 SDGO는 2007년 2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이후 중국, 대만, 홍콩에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총 1400만명 가량의 회원 수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SDGO는 이날 행사에서도 건담의 인기를 끌어가기 위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내용의 기자 간담회와 유저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SDGO 제작에 직접 성우로 참여했으며 건담전문연예인으로 불릴 정도로 건담매니아인 인기 예능인 츠치다 테루유키와 그라비아 아이돌(수영복 사진을 전문적으로 내는 미소녀 모델) 출신의 미녀 탤런트 쿠마다 요우코를 게임홍보대사로 영입해 흥행몰이에 나섰다.



반다이코리아 에모토 사장은 “온라인게임 강국 한국에서 캐주얼게임 1위인 CJ인터넷과 캐릭터비즈니스 선진국인 일본의 노하우가 합쳐져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SDGO”라며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주신 것에서 보듯 우리도 상당히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CJ인터넷 박차진 일본법인장은 “건담의 원조인 일본에서 SDGO를 서비스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SDGO는 완성도가 중요시되는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만큼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저행사는 <클럽@건담>이란 주제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동영상 및 음악을 이용해 건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클럽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야외행사장에는 SDGO의 일본 상륙을 기념해 실제크기 건담의 머리부분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건담전문 연예인과의 건담토크쇼와 건담퀴즈가 이뤄졌으며, 즉석으로 건담대회를 개최해 승리한 플레이어에겐 다양한 상품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