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퓨얼이 창단 이후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타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5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이 나왔다. 승자 4R에서 서부팀인 댈러스 퓨얼과 휴스턴 아웃로즈의 텍사스 더비가 진행됐다. 승자는 댈러스였다. 댈러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연이어 승리하며 3:1로 그랜드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패자전 4R에서는 동부 1위였던 서울 다이너스티가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동부팀 중에는 항저우 스파크가 런던 스핏파이어를 3:1로 꺾고 마지막 동부의 희망으로 남았다.

댈러스와 휴스턴의 승자전 대결은 1세트부터 치열했다. 양 팀의 소전의 활약 속에 한 라운드씩 주고받는 대결로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댈러스가 '필더'의 키리코-'스파클' 리퍼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메리트'의 소전과 '단테' 윈스턴의 활약이 제대로 나오면서 휴스턴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는 바로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필더'의 궁극기가 쉬지 않고 돌아갔고, '피어리스'의 윈스턴 역시 죽지 않고 어그로핑퐁을 하는 수비가 나왔다. 공격에서는 우회해 대거 킬을 만들어내는 '에디슨' 소전의 활약과 함께 승리로 향할 수 있었다.

▲ 2세트 '에디슨' 압도적 딜

댈러스의 흐름은 3세트까지 이어졌다. 여전히 소전 간 활약 대결이 이어졌는데, '에디슨'이 중요한 시기마다 소리 방벽을 들고 있는 '라스트로'의 루시우를 끊어냈다. '에디슨'이 '단테'마저 끊어내는 성과를 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댈러스는 4세트에서 루시우의 소리 방벽마저 무너뜨렸다. 댈러스는 상대 탱커 공략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갔다. 이번에는 '라스트로'가 막판 수비를 위해 소리 방벽을 활용했지만, 그마저도 댈러스가 화력으로 압도하며 승리, 그랜드 파이널로 향했다.

■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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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oe Br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