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마루젠스키는 일본 서버에서 챔피언스 미팅 3대장이라 불리는 수초클(수영복 마루젠스키, 초코 미호노 부르봉,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 라인 중 '수'를 담당하는 우마무스메다. 유저들이 즐겨 부르는 호칭은 주로 수루젠으로 통한다.

기존의 마루젠스키의 고유 스킬이 일부 코스에서는 유효로 쓰이지 못해 계륵 취급을 받았지만, 수영복 마루젠스키는 중반 발동 스킬이기 때문에 코스를 가리지 않고 유효 스킬로 쓰인다. 성장치 역시 스피드 15% / 지능 15%로 좀 더 밸런스가 갖춰져, 사기적인 스탯을 뽑아낼 수 있다.

마일에 집중된 형태의 보유 스킬은 여전하지만, 대회에서 큰 힘을 받을 수 있는 레어 회복기를 자체 소지하고 있고, 스리 세븐과 코너 회복이라는 굴지의 발동률을 자랑하는 노멀 회복기도 달려 있어 평가는 올랐다.

결과적으로 스탯 성장치 + 스킬 구성 + 거리 적성이라는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 초코 부르봉이 나오기 전까지는 도주 주자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단거리, 마일, 더트

스킬 구성만 따지자면 마일에 가장 적합하지만, 실제로는 기존 마루젠스키와 마찬가지로 마음만 먹으면 마장이나 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코스에서 뛸 수 있는 미친 범용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선천적으로 도주가 우승하기 힘든 장거리를 제외하면 모든 코스에서 활약할 수 있다.

팀 레이스 차원에서는 항상 뛸 수 있는 주자가 부족한 단거리와 더트에서 고려할만한 대상이며, 여유가 있다면 장거리에 투자해도 좋다.


■ 추천 각질 : 도주

고유 스킬의 성능을 살리기 위해 선행으로 전업한 노멀 버전과 달리 도주 일변도를 걸으면 된다. 다른 각질은 생각하지 말고 도주를 향해 직진하자.


■ 육성 난이도 : 쉬움

수영복 마루젠스키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육성 난이도가 매우 쉽다는 점이다. 서포트 카드 레벨을 하나도 올리지 않은 초보라도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육성 목표 구성이 쉽다.

화룡점정으로는 성장치가 스피드와 지능에 몰려 있어, 단순히 스피드 + 지능 훈련을 반복하여 누르는 것으로도 1200 1200은 우습게 달성할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유저라면 남아도는 턴을 빼서 스태미나나 파워 등 다른 스탯에 투자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장거리 적성이 C임에도 불구하고, 아리마기념(2500m) 출주가 걸려있는데, 단순히 나가기만 하면 되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뭉클하게♪Chu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 / 발동한 지구력 회복 스킬 1개 이상 / 순위 3 이하 (1~3위)의 발동 조건으로 상당히 널널한 상황에서도 펑펑 터지는 알짜배기 스킬이다.

수루젠의 고유기는 세이운 스카이보다 빠른 발동을 자랑하여, 중반 순위싸움에서 1위를 차지하기 쉽기 때문에 상성상 앞서게 된다.

물론 스마트 팔콘보다는 발동이 느려, 초중반에 1위를 뺏기고 그대로 게임이 종료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차별점을 둘 수 있는 점은 한창 포지션 킵 제한이 풀리고 스킬이 터져나가는 중반에 발동하여 폭발적으로 거리를 좁히거나 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태미나 및 스피드, 지능 스탯을 만드는데 스마트 팔콘보다 유리하다는 것과 아무래도 더트 스킬이 섞여 있는 팔콘에 비해 좀 더 도주 본연의 적성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경쟁력이 될만한 요소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자면 같은 자원을 투자했을 때 가장 효율이 높게 뽑히는 도주 주자는 수영복 마루젠스키라는 것이다.


■ 보유 스킬

코너 회복과 기세로 밀어붙이기, 스리 세븐까지 다양한 회복기가 포진되어 있어, 고유기의 발동 요건을 채우기가 쉽다. 스피드 이터나 마일의 지배자 역시 마일 한정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만큼 코스에 맞춰 배워두면 좋다.


■ 각성 및 재능 개화 우선순위

엔드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에서 최중요 주자로 쓰이는만큼 획득했다면 빠르게 5각을 올려주자. 4성 재능 개화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스피드와 지능이 각각 15%라는 정신나간 성장치를 자랑하는 우마무스메다. 스피드, 지능 스탯 1200 달성은 초보라도 쉽게 도전할만한 레벨이며, 남은 것은 어떻게 파워나 스태미나 등 2차적인 스탯을 올릴 것인지가 관건이다.

마일 이하 대회에서는 딱히 스태미나를 신경쓰지 않아도 스킬만으로도 극복할 수 있고, 중거리 이상에서는 여름 합숙이나 인자 등 스태미나 요소를 챙기는 것이 좋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자신이 보유한 서포트 풀 중에서 가장 돌파 상황이 좋은 스피드와 지능 카드를 3장씩 넣고 돌리자. 다른 훈련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스탯이 뽑히며, 부족한 스태미나는 각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말괄량이 우마무스메로 커버하자.

파워 스탯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기 때문에 부모 인자는 파워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으며, 대회에서 좀 더 강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하겠다면 야에노 무티키를 섞은 파워 900을 노려보자.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기본 마루젠스키와 동일한 조건의 히든 이벤트를 가지고 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슈퍼카라는 멋들어진 고유 칭호를 달 수 있다. 무패로 8연승을 하는 조건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7마신차라는 조건이 문제다.

초반 육성부터 유호로 쓰이는 스킬을 적극적으로 배워두면 칭호 조건을 달성할 확률이 올라가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