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가 2023년에도 젠지와 함께 한다.

젠지 e스포츠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피넛'은 2015 시즌 나진 e엠파이어에서 데뷔한 이래 매해 다른 팀에서 시즌을 보냈다. 2019년은 젠지와 함께였다. 그런데, 올해 젠지 복귀를 택하며 처음으로 한 팀에서 2년 이상 활동하는 유의미한 행보를 보였고, 이번 재계약을 통해서 최초로 2년 연속 같은 팀에 머물게 됐다.

젠지 이지훈 단장은 인벤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피넛'은 올 한 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피넛'도 워낙 젠지에 애정이 많다"며 "당연히 재계약을 해야 했고,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피넛' 역시 "1년 동안 또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