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랜드에서는 프리스트(힐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적들을 처치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영웅들의 생존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이 힐러의 치료 스킬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힐러 중에서도 특히 '크라파엘'의 인기가 매우 높다. 우선 빛 속성으로 특정 속성에 대해 상성을 타지 않고, '재생' 상태를 아군 영웅에게 부여해 지속적인 전투 활동을 도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1턴에 행동을 1회 추가하는 특성까지 보유하고 있어, 단순 회복뿐만 아니라 아군의 추가턴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만능형 프리스트라 평가받고 있다.

▲ 머리색 때문에 번개 속성인 것 같지만 빛 속성이다.




■ 크라파엘의 트레이드 마크 - '재생 힐'과 '행동 1회 추가'

단순 회복뿐만 아니라 추가턴까지 확보할 수 있는 프리스트가 크라파엘말고 또 있을까?

크라파엘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특정 범위 안 아군에게 '재생' 상태를 부여하는 '회복의 축복' 스킬이다. '재생' 상태인 영웅은 전투 후 HP 15%를 회복하는데, 이는 아군의 생존에 매우 유용하다. 자신의 전투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공격한 상황 이후에도 회복이 가능해 방어에 매우 좋다.

추가로 '행동 1회 추가'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화이트 드래곤의 지혜'라는 스킬을 행동을 마무리한 아군 1명에게 쓰면, 단순 HP 회복뿐만 아니라 추가 행동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현재 2번 연속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딜러 '샬롯'과 연계한다면, 1턴에 무려 3번 공격까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흡혈' 룬과 '재생' 상태의 효과로 공격 후 HP를 모두 회복한 피콕.


▲ '화이트 드래곤의 지혜'로 추가 행동이 가능해진 피콕.




■ 권장 특성

특성은 일단 앞에서 언급한 '회복의 축복'과 '화이트 드래곤의 지혜'를 먼저 습득해야 한다. 이후 가운데 줄을 상황에 맞게 개방하면서, 이후 '남은 온기' 스킬 습득을 위해 세 번째 줄 개방 시도를 권장한다.

해당 스킬은 크라파엘 본인의 HP가 100%가 아닐 시, 아군에게 스킬 사용 후 자동적으로 자신의 HP를 회복하는 패시브 스킬이다. 전투 중, 항상 좁은 간격을 유지하기는 힘들뿐더러 프리스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게임인걸 생각하면 아주 실용적인 효과가 아닐 수 없다.

첫번째 줄에는 '보호의 축복'이라는 액티브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스킬 사용 시, 범위 내 모든 아군에게 '단단한 갑옷'(물리 방어력 20% 상승) 상태를 부여한다. 물론 효과적이지만 각 영웅들의 방어력이 웬만큼은 다 좋을 것이고 액티브 스킬이다 보니 크라파엘의 한 턴을 소모해야 한다는 걸 고려해 봤을 때, 앞의 '남은 온기'보다 실용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추가로 스킬 세팅의 경우 '2힐 1패시브' 조합보다 '3힐' 세팅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기본 패시브 스킬은 '마법 갑옷'으로 전투 중 마법 방어력이 8%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그렇게 대단한 수치는 아니다. 차라리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회복 스킬에 추가로 기본 힐 스킬을 달고 있는 것이 HP 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다.

▲ 가운데 줄도 매우 효과적이다. 디버프 제거 스킬을 획득 할 수 있다..


▲ 세 번째 줄의 '남은 온기'가 첫 번째 줄의 '보호의 축복'보다 효과적이다.




■ 장비 및 룬 세팅

▶ 장비

무기 종류는 '성물'로써, 전용 장비인 '하얀 모래의 별'이 있다. 물론 좋은 아이템이긴 하지만, '진리의 성물 - 절제'와 같은 범용 SSR 장비는 치유 효과도 동등하게 +8%이고, 제작을 통해 비교적 쉽게 초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 또는 아이템 획득 상황에 맞게 적합한 무기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 외 장신구들은 공격력보다는 치유 효과 증가 위주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전투 상황에서는 크라파엘 방어력만으로도 버틸 수 있는 상황이 많고, HP가 20% 이하가 내려간다 하더라도 치료 스킬을 통해 완전 회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난이도 전투 도전 시, 단순 치유 효과로만 버티기 힘들때가 있는데 강력한 적 유닛에 의해 한방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방어력 또는 체력 위주로 장신구를 챙기면 된다.

▲ 크라파엘 전용 무기 '하얀 모래의 별' 효과.


▲ 그 외엔 우선적으론 치유 효과위주로, 그 다음 방어력 위주로.


▶ 룬

룬 세팅의 경우 '진정한 십자가' 또는 '세계수',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있는데 여기서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우선 자신이 치유 효과에 더욱 집중하고 싶으면 '진정한 십자가' 룬 4개 세팅을 권장한다. 해당 룬 4개를 세팅하면 치유 효과 +20% 버프를 얻을 수 있는데 즉각적인 아군의 생존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약 자신이 변칙적인 전략 운영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세계수' 룬 4개 세팅을 하면 된다. 해당 방법대로 룬 세팅을 하면 '아군에게 스킬 사용 후 40% 확률로 대상 랜덤 버프 1개 획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효과 발동 확률 100% 및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진정한 십자가' 룬 4개 세팅을 권장한다. 여기에 추가로 방어력을 더 높여줄 수 있는 '카이트 실드' 룬 2개를 추가 장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치료 관련 룬인 '진정한 십자가' 4개에, 방어 관련 룬 '카이트 실드'를 2개 추가 세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