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마비노기 밀레시안(유저) 칭찬에 화답하며 서로 돈독함을 더해가고 있다. ‘마비노기’와 밀레시안 사이의 훈훈함은 지난 6월 여름 쇼케이스 ‘판타스틱 데이’에서 감지되었다. 1년여만에 운영진과 밀레시안이 마주한 첫 자리였던 만큼, 행사 초반에는 긴장감이 드리웠지만 개발진의 고심을 짐작케 하는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발표한 후 분위기가 반전됐고, 무대본 Q&A를 배치해 밀레시안과 충분한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더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Q&A를 위해 연단에 올라선 넥슨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팀 리더는 현장 돌발 질문과 다소 민감한 주제에도 밀레시안의 입장에서 만족하고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세심한 답변으로 이어가면서 밀레시안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쇼케이스 직후 트위터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밀레시안들이 자발적으로 ‘#고마워요_마비노기’를 실시간 트렌드로 올리며 운영진의 노고와 진심을 헤아렸고, ‘마비노기’도 ‘#고마워요_밀레시안’을 올리며 화답했다. ‘마비노기’와 밀레시안 사이에 오고 간 진심은 폭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 7월 ‘마비노기’의 신규 이용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이용자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넥슨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마비노기’를 향한 밀레시안의 칭찬은 온라인을 넘어 현실세계로 확장됐다. 지난 9월 밀레시안은 콘셉트 카페 ‘별빛이 모여드는 자리에서’를 열고 ‘마비노기’ 홍보에 나섰다. 카페에는 운영되는 사흘간 850여명이 방문하면서 ‘마비노기’ 팀에 응원을 보냈고, 희귀 굿즈, 자체 제작 일러스트 등을 전시하면서 ‘마비노기’에 대한 애정을 교류했다.

‘마비노기’ 팀도 직접 카페에 방문해 감사를 표했으며, 민경훈 디렉터는 방문객들과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고 방명록을 남기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콘셉트 카페를 연 ‘카페 오즈’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발달 장애 청년들의 자립 지원 캠페인 ‘나누는 맘, 함께하고 팜’을 전개하는 ‘마비노기’의 행보와 결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밀레시안의 따뜻한 행보에 ‘마비노기’도 소통에 공을 들이며 응답했다. 지난 9월 유튜브에서 첫 라이브 소통 방송을 진행했고, 11월에는 ‘마비노기’ 18년 역사상 최초의 누적 100만 레벨 달성 밀레시안을 사옥으로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훈훈함은 연말에도 이어졌다. 익명의 밀레시안이 올 한 해 수고한 ‘마비노기’와 밀레시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양재역 신분당선 승강장에 팬 광고를 진행했다.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 광고를 보기 위해 밀레시안뿐만 아니라 ‘마비노기’ 팀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감사 쪽지를 남기며 소통 성지로 등극했다. 민경훈 디렉터도 쪽지를 통해 "아직도 많이 부족한데 이런 큰 감동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발팀 모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멋진 유저인 밀레시안 여러분을 충분히 만족시켜 드리고, 휴식시켜드릴 수 있는 햇살 같은 게임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비노기’ 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넥슨 판교 사옥과 지하철 역을 오가는 셔틀버스에 밀레시안 헌정 광고를 실었다. 특히, 올 여름 쇼케이스에 성원을 보내준 밀레시안에게 보내는 화답 문구였던 “고마워요, 밀레시안”이 광고 카피로 등장해 올 한 해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한 ‘마비노기’ 팀과 꾸준한 애정과 격려를 보낸 밀레시안의 관계가 다시금 조명되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와 밀레시안 사이에 더욱 깊은 유대와 감정이 교류할 수 있었던 순간들을 모아 제작한 밀레시안 헌정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밀레시안들은 “오래오래 함께해요”, “1년간 정말 많은 변화를 느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같이 성장해줘서 고맙다” 등 감동 후기를 남기고 있다.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2022년은 밀레시안분에게 너무 많은 사랑과 격려, 응원을 받은 한 해였다. ‘마비노기’와 팀에 따뜻한 시선과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준 밀레시안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보내주신 칭찬과 격려가 헛되지 않게 더욱 행복한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팀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