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페이트 IP 신작,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의 티저가 공개됐다.

코에이 테크모는 오늘(1월 1일), 타입문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페이트 IP 기반의 신작'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2분 가량의 분량으로 공개된 이번 티저는 그간 페이트 IP 기반 게임이 현대 혹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근대화 이전의 일본을 무대로 한 활극 위주로 공개됐다.

티저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초인적인 적을 상대로 위기에 몰린 주인공이 마스터로 각성하면서 영령을 소환, 그와 계약을 맺고 기나긴 전투를 예고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 과정에서 페이트 IP의 시작점인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명장면을 오마주하면서 팬들에게 인상을 남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에서 세이버가 에미야 시로에게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라고 묻는 장면을 정체불명의 영령이 '그대가 나를 부른 자인가?'라고 묻는 장면은 대사뿐만 아니라 구도까지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CG와 비슷하게 연출했다. 뒤이어 또다른 성배 전쟁의 예고와 함께 마스터로서 성배 전쟁에 임한 주인공과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한 미야모토 무사시와 비슷한 인상의 서번트와 합을 나눈 것으로 티저 영상은 종료된다.

코에이 테크모는 이번 티저 발표와 함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진삼국무쌍, 전국무쌍,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을 개발한 코에이 테크모의 개발팀 '오메가포스'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액션 RPG로 개발될 예정이다. 제작 감수는 페이트 시리즈의 원작자인 타입문과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퍼블리싱을 맡은 애니플렉스에서 맡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는 PS 및 닌텐도 스위치, 스팀으로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만 지원 예정이며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