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대표 신재명)가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알려지면서 2일 오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밸로프가 글로벌 서비스할 '뮤레전드(奇迹降临, 기적강림)'가 지난 12월 28일 외자판호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뮤' IP를 가진 웹젠(대표 김태영)도 사용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밸로프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44개의 해외 게임 판호 중 뮤레전드가 포함돼 있다"며 "이번 판호 발급을 통해 중국 내 공식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웹젠 관계자는 "밸로프로부터 '뮤레전드' 사용료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었다"라며 '뮤레전드' 중국 서비스에 따른 수익이 예정됐다. 웹젠 2일 오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했다.

뮤레전드는 웹젠이 선보인 뮤온라인 후속작으로, PC MMORPG다. 2017년 한국에 정식 오픈했다. 밸로프가 2019년 리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개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밸로프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리퍼블리싱 전문 게임사다.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글로벌 판권을 IP 홀더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