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을 통해 스턴트 배우에서 특유의 액션 연출력을 인정받아 근래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채드 스타헬스키가 톰 클랜시의 소설 및 동명의 게임, '레인보우 식스'의 영화 감독으로 낙점됐다.


할리우드 리포트, 데드라인 등 할리우드 전문 매체는 파라마운트가 제작하는 '레인보우 식스' 각색 영화 감독 발탁 소식을 전했다. 영화 '레인보우 식스'는 지난 2021년 아마존 비디오 오리지널 영화 마이클 B. 조던을 주연으로 선보인 '위드아웃 리모스'의 후속작 개념 작품이다.

'위드아웃 리모스'는 톰 클랜시 잭 라이언 등장 시리즈 중에서도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존 클라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동명의 원작 소설(국내 발간명 '복수')을 기반으로 액션을 다룬 작품은 여러 톰 클랜시 소설과 달리 이질적인 액션 중심의 원작 느낌을 살려 존 클라크의 다채로운 액션을 담아냈다. 다만, 주요 전문가와 시청자 평점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스타헬스키가 감독을 맡을 '레인보우 식스'는 앞서 존 클라크 역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이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현재 상세한 작품 플롯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영화가 아마존 비디오를 통해 선보였던 만큼 극장 개봉과 VOD 선공개 등 전달 방식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영화의 스턴트 배우 및 연기 지도 역할로 커리어를 이어나간 채드 스타헬스키는 영화 존 윅을 통해 감독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롱테이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정적인 카메라 연출로 여타 액션 영화와는 다른 감각의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레인보우 식스' 외에도 소니의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영화화 역시 감독을 맡는다. 오는 3월에는 존 윅4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