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대전 격투 게임인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 '철권8'에서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인 '미시마 카즈야'가 공식 플레이 트레일러와 함께 공식 참전 소식을 알렸다.

새롭게 공개된 1분 50초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에는 '냉혹한 지배자'라는 이명과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미시마 카즈야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시리즈의 1대 주인공으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8편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뾰족한 올림머리, 붉게 빛나는 왼쪽 눈, 그리고 갖은 수라장을 거쳐왔다는 것을 한 번에 보여주는 얼굴의 상처자국과 징 박힌 장갑까지, 카즈야라는 캐릭터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들로 꽉 채워진 모습이다. 8편에서의 기본 복장은 지배자라는 이명에 걸맞는 기품 있는 정장 패션으로 꾸며졌다.

영상에서는 풍신류의 본보기라고 불리는 캐릭터 답게 이제는 캐릭터 그 자체를 상징하게 된 풍신권 중심의 전투 스타일이 그려지며, 후반부에는 데빌 인자를 발현한 카즈야가 데빌화 상태에서 콤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반다이남코는 앞서 스토리 영상을 통해 진, 카즈야, 킹, 폴, 잭, 라스, 로우, 준 캐릭터의 참전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스토리 영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캐릭터 '니나'를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참전이 확정된 캐릭터는 총 9종이다. 카즈야 플레이 영상 공개에 이어, 앞으로도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는 참전 캐릭터들의 플레이 영상이 계속 공개될 전망이다.

철권8는 격투 게임 초심자, 혹은 복잡한 커맨드 입력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조작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더 상냥한 격투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조작 시스템은 특정 버튼 입력으로 히트 시스템, 고유의 콤보를 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시리즈 최초로 아케이드 시스템 없이 전개할 것을 예고하며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철권8'은 PS5, Xbox Series XS, PC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자세한 출시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